Rath World » 초자아
Home > Daily > 초자아

초자아

October 22nd, 2007

문득 나의 한없는 방황이 나의 초자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 30년(계란 한 판을 채우려면 아직 노른자 한방울이 남았다) 간의 내 사고/행동 패턴으로 봤을 때
이 패턴을 끊임없이 훈련하고 강화하여 완성체를 만들어낼지라도 내 초자아에게는 한 치의 칭찬도 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집중도 못한 채 산만한 채로, 시간이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 그 어떤 것들에 시간을 버리고 있다.
그런데 그냥 내 패턴 강화해서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내 초자아에는 보답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이 세상에 직접적으로 공헌하지 못할지라도
내 패턴을 강화하여 세상에 나를 더 드러낸다면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사실을, 아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해 방황하는 어린양들에게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좀 시간은 걸릴 지언정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도 세상에 간접적인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수행하기 위해 내가 짓밟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Categories: Daily Tags:
  1. October 25th, 2007 at 23:13 | #1

    원래 답은 없고 그저 인내심만 키워야하는 건가봐요 ㅋㅋ -_-;

  2. October 25th, 2007 at 18:54 | #2

    답이 안나와도 살아야죠 뭐.. 저는 죽기 직전인걸요 ㅋㅋ

  3. October 25th, 2007 at 00:48 | #3

    근데 여전히 답은 잘 안나오네요. give up 할까..

  4. October 24th, 2007 at 20:32 | #4

    @다즐링, 유_유

  5. October 24th, 2007 at 20:32 | #5

    @스카리, 가져야지 말입니다. ㅎㅎ

  6. October 24th, 2007 at 20:31 | #6

    저.. 어젯밤 꿈에 중국 여행 갔었는데. 제가 아니였나봅니다 :$

  7. 신도
    October 24th, 2007 at 20:11 | #7

    왜 어젯밤 제 꿈에 나타나신 건가혀;

  8. October 23rd, 2007 at 04:54 | #8

    아악 한방울 ㅠ_ㅜ;;

  9. October 22nd, 2007 at 18:33 | #9

    2007 서현 회합 한번 가질까요?

  10. October 22nd, 2007 at 18:09 | #10

    음 나도 장호씨랑 30년 같은 시기 -_-; 자아발견과 겸손함을 다시 되새기면서 다시 열심히 뛰어보자고 소리치면서 지내는데 쉽지 않네여.. 왠지 동감되는 글이네요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