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h World » 2009 » February

Archive

Archive for February, 2009

영어 공부를 하며 알게 되는 것들

February 23rd, 2009 4 comments

오랜만에 에세이도 아니고, 번역도 아닌, 독자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그저 생각나는대로 쓰는 글을 작성한다.

요새 나는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단순히 단어장을 달달 외우는 그런 짓을 안하다보니 생활 전반에 있어 깨달음이나 새로운 통찰,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사실들에 대한 재해석 과정들이 뒤따라왔다.

그래도 피드버너의 360이란 숫자가 주는 심리적 압박과 반복적인 IELTS essay writing이 만들어낸 습관이 내게 자꾸 독자를 고려하라고 괴롭힌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여 현재라는 시간이 주는 풍부함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미래를 살거나 과거를 사는 것처럼, 나 또한 게을러지거나 열정을 잃은 나의 미래를 위해 글을 쓰기로 한다.

일단 내가 영어공부를 해왔던 시나리오를 덤프한다. 습관이 의지보다 1,000배는 강하니까.

양재역에 있는 모 IELTS 학원에 나가기 시작한 것은 2월 3일. 그러나 휴가를 제외한 내 퇴사일은 1월 16일이였다. 보름이 남는다. 학원에만 의지할 정도로 나는 넉넉한 사람이 아니다. 학원에 가기 전에 준비를 해야할 것만 같았다. 왜냐하면 진도 못쫓아가고 다른 학원생들과 무의식 중에 자기 자신을 비교하면서 느껴질 자괴감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의식에 근거한 것이므로 불확실할 수 밖에 없지만, 강의에 들어가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선생님이 문제를 풀라고 한다. 학생들은 푼다. 선생님이 답을 물어본다. 학생들은 자신이 푼 답을 대답하기를 꺼린다. 좀 대범한 사람들은 자신있게 대답한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의 사람들도 답이 한 두번 틀리고나면 점점 더 목소리가 작아지다가, 어느 순간 대답을 안하게 된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뭔가 자꾸 준비를 하려고 한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이 있다. 틀릴까봐 뭔가를 계속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 자체는 대단히 권장할만하고 도움이 되는 행동이지만, ‘틀린다’와 관련된 심리적 기제들로부터 간섭받은 준비 과정은 대체로 잘못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은 제각각 자기가 가진 자원의 가치를 서로 다르게 평가한다. 만약 당신이 자기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보다 시간이란 자원을 더 높이 평가한다면 준비하지 않기를 권한다. 더 잘 보이기 위해 무엇을 하는 것 보다는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길을 잃을 확률이 더 낮다. 의존성이 더 낮기 때문이다. 전자는 관리해야할 요소가 2명 이상이며 각 사람들의 변화되는 가치관을 계속 follow up 해야한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단 한 사람이며 (분열된 자아는 누구나 가지고 있으므로,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는 여기서 언급할 필요가 없다) 가치관 변화를 follow-up 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암기에 관한 것이다. 외우는 작업이 괴로운 작업인가? 그렇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더 괴로워질 것이다. 괴롭게 외운 내용들은 괴로울 때 밖에 기억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암기에 관해서는 공부의 비결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참조하라. 무엇인가를 외울 때에는 이것을 외워야하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한다. 목적이 명확해야 흔들리지 않는 동기를 만들 수 있고, 그 다음에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고려하여 최소의 반복만 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내 경우를 들어보자. 책을 읽다가 intermittently 라는 단어가 나왔다. 이녀석은 뭘까. 궁금하다. 부사긴 한데, 문맥의 흐름을 등에 엎고 대충 쌩깔 수 없는 녀석이다. 이녀석을 내가 쌩깔 수 없었던 이유는, present perfect 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have + 과거형을 언제 써야 하고 언제 쓰면 안된다.. 를 설명하는 내용이였다. 동사나 주어보다 부사가 핵심인 문장인걸 어떻게 하나. 만약 당신이 present perfect에 대한 개념이 어느정도 잡혀있었다면 영한 사전을 보고도 0.5초만에 ‘아하~’ 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개념 탑재가 덜 된 상태였다면 이를 어찌할 것인가. 일단 사전을 찾지 말아야 한다. 추측해보자. 개념없는 분야에 대한 추측은 괴로운 일이다. 이게 괴롭다고 해서 이 과정을 빼버린다면 당신은 이것을 머리속에 넣어야 하는 동기를 얻지 못할 것이다.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이 단어와 친해질 수 있다. 어린이들은 싸우면서 크기 때문이다.

충분히 괴로워졌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절대로 사전을 찾아보면 안된다. 브라우저를 열고, 자기가 충분히 개념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떠올린다. 이 단어와 상관이 있던 없던 관계없다. 분야를 떠올려라. 떠올렸으면 이제 구글에서 검색을 하자.

나같은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 개념이 많은 편이니 이렇게 했다.

intermittently site:code.google.com

failed 나 broken 과 함께 출현한다. 그리고 이들과 합쳐졌을 때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그런가보다.. 하자.

조금 더 살펴보면 Browser intermittently frequently crashes.. 란 것도 나온다. 아 왠지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google code 에서 intermittently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쓰이고 있었다. 그리고 빈도를 표현하는 단어인 것만 같다. 그럼 부정적인 키워드를 하나 붙여서 검색해보자.

intermittently problem person

분명 컴퓨터 얘기는 하나도 안했는데.. 제일 상위에 나온 결과가 solaris troubleshooting 관련된 문서다. 여튼 엄청나게 부정적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문장이 보인다.

Intermittent problems are extremely difficult to troubleshoot. Any reproducible problem can be troubleshot.

reproducible과 대립하는 것인가보다. 내친김에 다른 분야도 한번.

intermittently animal

http://icb.oxfordjournals.org/cgi/content/abstract/41/2/219 이런 문서가 나와버렸다. terrestrial 이란 단어도 모르겠다. 만약 intermittent에 지쳤다면 가볍게 탭을 하나 더 열어서 terrestrial을 찾아보자.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난 terrestrial이란 단어의 뜻을 모른다. 내가 여태까지 알아낸 것은 satellite, planet과 자주 쓰이고, satelitte over terrestrial facilities 도 보인다. 이제 슬슬 지친다면 검색어 끝에 site:wikipedia.org 를 입력하자. 조금씩 개념이 잡혀간다. Terrestrial planet을 보니 sillicate rocks으로 구성된 planet 이라고 한다. 지금은 2 depth 니까, 너무 무리하지는 말자. 이쯤되면 영영 사전을 찾아봐도 괜찮겠다. 찾아보았나? 약간의 허무함이 밀려오면서 ‘아휴, 내가 이런 뜻인것 같았다니까!’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럼 이제 다시 이 단어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원 문장으로 돌아간다. Terrestrial Intermittent Exercise 라니.. 아직도 잘 모르겠다. intermittent exercise가 왠지 불규칙한 운동이라 안좋은 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intermittent exercise로 검색하니까 Intermittent Exercise is more effective 라는 글이 나왔다. 아 혼란스러워..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순 없다.

이쯤되면 영영 사전이나 영한 사전을 봐도 좋다. 이렇게하면 국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충분히 이해가 됐을테니 조금전까지 자신을 아리까리하게 만들었던 문장들을 다시 다 읽어본다. 다 이해가 됐는가? 그러면 이제 작문의 시간이 돌아왔다. 이정도 시간을 투자하고 많은 글들을 읽었는데도 terrestrial 이나 intermittent 로 만들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대충 어떤 단어들과 함께 쓰여야하는지도 감이 왔을테니 collocation 도 갖추게 되었고 어떤 문맥을 만들어야 할지도 감이 잡혔을 것이다. 이제 기쁘게 작문을 하며 writing 실력을 키울 수 있다.

He goes the toilet too many times. I guess he has had a large number of beer so it caused him to pea intermittently.

일단 이 문장이 문법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내가 이 단어를 어딘가 껴맞출 수 있도록 학습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묘한 차이를 잘 모르겠다면 thesaurus에서 찾아본다. 나는 visualthesaurus를 사용한다. thesaurus에서 intermittent를 찾아보면 recurring이 되긴 하지만 그 주기가 regular 한 뜻도 있고 irregular한 뜻도 있다고 한다. 뭔가를 꾸준히 하기는 하는데 끊김없이 규칙적으로 하는 게 필요조건은 아닌가보다. 그렇구나.. 하고 한번 더 작문을 해보자. 요전에는 부사로 썼으니 이번에는 형용사로 해보자.

When I was twenty, I have developed an application helping each others to communicate well. It worked great even having 1,000 concurrent users. But Intermittent connections caused the application to have a reduntant usage of memory. Why didn’t it have any problems with connections increasing on a regular basis? Due to its intermittent, I hardly made a plan to replay it. This made me getting down.

글이 너무 길어졌버렸다. 리스닝에 대해서도 쓰고 싶고 스피킹에 대해서도 써야하는데.. 다음 기회에 쓰도록 한다. Autofocus의 quick instruction 3번을 지키기 위해서.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Categories: Daily, Personal Tags:

자연스러운 업무 리듬과 흐름을 찾기

February 23rd, 2009 Comments off

http://zenhabits.net/2009/02/finding-the-natural-rhythms-and-flows-of-working/

 

나는 스스로 일을 찾아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물론 내가 회사를 소속 되어있을 때에도 자유롭게 일하는 것을 시도했었고 8시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식상한 방식을 벗어나려고 노력을 했었지만 말이다. 

 

스스로 일을 찾는 것은 완전히 실험적인 업무방식으로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내게 적합한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억지로 일하도록 하는 것은 (혹은 상사로부터 강제당하거나) 해로운 것 – 우리 몸과 생산성, 행복, 창의성에게 – 이라는 사실을 점점 더 믿어가고 있다. 

 

우리 자신으로부터든지 타인으로부터든지, 일하도록 강요받는 것은 완전한 고역이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생산성이 높고 얼마나 동기부여를 하던지간에 이것들은 여전히 고역이다. 물론 우리는 하기 싫어하는 일들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과연 우리 존재의 중요한 것(the main of our existence)을 만들어 주는 것일까?

 

그럼 우리는 왜 이렇게 일하는 것일까?

 

우리가 이지경이 된 것은 우리가 이런 것들을 믿도록 교육 받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항상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지난 세기의 업무 모델은 인간 문명의 중요한 부분이 되지 않았으며 인간 존재를 위한 모델은 확실히 아니였다. 그것은 산업혁명 때문에 들어온 업무 모델이다. 공장에서 일을 만드는 사람과 공장 주인들은 가능한한 최소의 임금을 지불하며 직원들의 노동력을 쥐어 짜내려고 했다. 

 

이건 우리 대부분의 이상과 거리가 멀다. 

 

그 결과 일하는 시간은 늘어났고 여가 시간은 줄어들었으며 창의성과 상상력이 감소하고 제품과 돈에 더 집중했다. 다시 한 번 말한다. 우리 대부분의 이상과는 거리가 멀다. 

 

최근들어 이런 상황은 변해가고 있다. office nomads, 스스로 일을 하는 사람, 프리랜서, 컨설턴트, web workers, 일반 지식근로자의 증가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여러가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가끔은 이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일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의 스케쥴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때도 많지만)

 

우리들 중 일부에게는, 그들 자신이 상사인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의 상사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가 일하는 장소나 업무 시간뿐만 아니라 할 일의 종류와 업무의 양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더 큰 자유가 주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자유롭다. 게다가 나는 여러면에서 대단한 것들을 발견했다. 내게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업무뿐만이 아니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났고, 내 일에 대한 애정이 늘어남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더 행복해졌고 더욱 창의적이 되었으며 내 결과물의 품질도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예전보다 더 많이 만들지는 않지만, 내가 만든 것들이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훨씬 좋다. 

 

그래 좋아, 그런데 나는?

 

당신은 이렇게 얘기한다. “그래, 너한테는 훌륭하네.”, “그런데 나머지 우리들은 어떻하지? 그런 자유로움 없이 회사에 묶여있는 우리 말이야.” 

 

가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여,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 많은 회사들이 바뀌어가고 있으다. 앞으로 돌아올 몇십년동안 계속해서 바뀔것이며 근로자에게 더 큰 자유로움과 이동성(mobility)이 생길거라고 믿는다. 우리는 웹을 쓰면 쓸수록 (대부분의) 일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컴퓨터와 휴대폰 정도 밖에 없음을 깨달아가고 있다. 이 얘기는 오늘날 어디에서도 적용 가능한 것들이다. 

 

그리고 우리 어깨 너머로 지켜보는 상사 없이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다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저 일을 마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집중해야 할 것은 업무 그 자체가 된다. 

 

집중해야 할 것이 시간 죽이기나 일하는 방법같은 것이 아니라 업무 그 자체가 되면, 중요하게 여겨졌던 복장, 깔끔한 책상, 출근 시각, 점심시간에 얼마나 쉴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이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it can be flatter and looser.

 

물론 여전히 주기적인 미팅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협업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여전히 언제라도 실제로 만날 미팅 장소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지금 업무 스케쥴을 정할 수 없는 상황에 있을지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직업을 바꿔라! 오늘 당장이 아니여도 좋다. 하지만 당신이 더 하고 싶어하는 일로 전환하려고 한다면 몇달 안에는 가능할 것이다. 이것은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여러분들 중 몇몇 사람들은 스스로의 주인이 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이미 갖추고 있을 것이다. – 당신은 최근 회사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것은 끔찍한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당신이 열의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웹상에 자신을 표출하며 프리랜서나 컨설팅 일들을 찾아보는, 자기가치를 다시 찾아 보며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기회일 수도 있다.  이것은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당신의 현재 업무 환경에서조차도 스스로의 일정을 어느정도는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오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할 수 있고 어떤 것을 나중에 하는 게 최선인지 등등.

 

업무 흐름을 위해서는 어떤가요? 

 

업무가 자유로운 것이 됐다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하는지, 어떤 종류의 일을 해야하는지, 언제 일을 해야하는지 같은 질문들이 나올 것이다. 

 

언제 일하고 싶은가? 이른 아침, 오전 10시, 아니면 한밤중인가? 당신이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은 몇시인가? 이것은 사람들마다 다르며 종종 실험을 필요로 한다. 

 

당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리들은 대체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한다. 하지만 그 일이 재밌어서 시작하기로 했다면 게임은 완전히 달라진다. 열의를 다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더욱 생산적이고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다. 

 

나는 그날 그날의 일정을 꼭 미리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웠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일정을 미리 잡아두는 것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날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결정하고, 영감이 떠오르는 순서대로 하는 것이 더 좋다. 

 

나 같은 경우, 매일매일 내가 정말로 이루고 싶어 하는 2~3가지 일을 알고 있다. – 이것들은 나를 대단히 신나게 하는 것이다. – 그리고 그 일들은 내가 가장 하고 싶다고 느낄 때 한다. 할 필요가 있는 반복적인 작업들도 알고 있다. – 이메일 확인하기, 계정확인하기, 사소한 것들 관리하기 – 이런 일들은 에너지가 부족할 때 처리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없다. 나 같은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으로 바뀐다. 그리고 이것은 좋은 현상이다. – 이것은 일을 함에 있어 더 자연스러운 방법이며, 수년내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자연스러운 업무 리듬을 찾기 시작할 때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우선순위 측정

February 21st, 2009 Comments off

우선순위를 측정할 수 없다면 초심을 잃거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지키고자 하는 초심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주어진 기회가 자신에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면, 정체성을 찾지 못한 것이며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물론 각 사람들의 좋고 싫음도 유아 시절 언젠가에 학습된 것이긴 하겠지만, 좋고 싫은 게 없는 사람은 없다. 만약 이런 사람이 있다면 어린 시절에 좋고 싫음을 분명히 표현했다가 감정적, 정신적, 경제적, 신체적, 잠재적 불이익을 당한 경험들이 쌓여 호불호를 따지는 것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사실이 완전하게 학습된 사람일 것이다. 반면에 호불호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불리해짐이 학습된 사람은 호불호가 명확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가족이나 그룹, 지역, 국가가 선호하는 것에 자기 자신의 호불호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우선순위를 측정해야하는 순간마다 자기 주변의 취향을 종합해야 한다. 그것이 스스로에게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의 확산으로 보편적 교양이라는 것이 허상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아가고 있다. 이것은 그들에게 불편한 진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회피하거나 강렬히 저항한다. 어쨌든 덕분에 우리는 우리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고, 자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사실에 직면했다.

이러한 사실은 누구에게는 신나는 것이고 누구에게는 대단히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다.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을 뿐이다. 이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하다.

Categories: Life Ta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