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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March, 2011

에너지는 어디서 없어지나

March 9th, 2011 3 comments

자신의 말을 하거나 자신의 글을 쓰면 에너지는 분산된다.

그대가 매우 운이 좋다면, 분산된 에너지가 사람들의 에너지와 합쳐져 아름답게 돌아와  그대의 에너지를 올려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저 사라진다.

화가 났을 때 나 화났다고 말하거나 성질내면서 자신이 화난 이유를 돌려말하지 않고 명확하게 이야기하고나면  스스로 타오른 불은 꺼지게 마련이다.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사회시스템 속에서 칭찬받고 인정받을 일이여서가 아니라, 정말 내 기분을 좋게 했던 이유를 남들에게 말하고나면 기분 좋은 에너지도 줄어든다.

이것은 개인적인 에너지이다. 이 에너지들의 출입을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잘 관리할 능력이 없다면 항상 사회적인 말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글을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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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March 9th, 2011 2 comments

요새 내가 하는 일들을 머리속에서 나열하다보니, 이것들은 개개인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독립적이지도 않고, 특정 욕구와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집단들에게 유용할 정도로 정치적 이용가치가 있지도 않으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거나 칭송을 받을 정도로 트렌드와 함께 흘러가거나 대립하지도 않는다.

의도된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되고나니 좋은 점이 많다.

공유할 마음이 생기지 않으니 마음이 평화롭다.

공유하지 않았으니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 우물 깊숙한 곳까지 갈 수 있다. 우물이 아니였다면, 나쁘게 말하면 삼천포로 빠져서 초점을 잃고 좋게 말하면 시너지가 생겨서 샛길로 샐 위험이 있다.

지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해주는 것은 함께 지옥을 향해 걸어가면서 ‘저기 저 멀리 보이는 지옥불을 자주보다보니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더라- 내가 너무 색안경을 쓰고 지옥을 봤었던 것만 같아-‘ 하는 것의 예쁜 버전이다.

지치면 그만둬라. 체력 낭비, 정신 낭비,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른 분야에 가서 쌓고왔어야할 기초소양이 부족했던 것 뿐이였을 수도 있다.

거기서 채울거 채웠으면, 돌아와서 다시 하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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