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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개발관련 서핑

Microsoft Visual Studio 2005 pre-Beta 2 나왔더라.
언제나 그렇듯이 subscriber 다운로드 온리군..

JDK 1.6 코드명 Mustang 여전히 아티클만 보며 구경중.. build 넘버는 34 인듯..

Microsoft Windows AntiSpyware Beta 이야.. 설치해봤는데 쓸만한거 같다..

Ant 1.6.3 시리즈도 써봐야겠네..

XCE SK-VM SDK 1.3.1 릴리즈.. (4월 18일)

XCE WIPI SDK 2.0.0 릴리즈.. (4월 19일)

LGT WIPI SDK 1.6 릴리즈.. (4월 18일)

Tomcat 5.5.9 가 Stable 이라는 표를 받았다네.. (4월 11일)

Apache 2.0.54 릴리즈.. (언제 댔는지 몰라 -_-;)

후아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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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연금술사 명대사

좋은 친구 윤재가 빌려주었고,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하는 애인님이 이 책을 읽도록 trigger 해준 ‘연금술사’ 라는 책을 보면서, 파울로 코엘료 팬이 되었다.

명대사라고 생각한 부분을 옮겨본다.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말들…

‘양들은 스스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 전혀 없겠지.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와 함께 있는 걸 테고.’ p.25

‘문제는 양들이 새로운 길에 관심이 없다는 거야. 양들은 목초지가 바뀌는
것이나 계절이 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지. 저놈들은 그저 물과 먹이를
찾는 일 밖에 몰라.’ p.31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이지.” p.31

친구를 사귀는 일은 여행의 큰 즐거움이었다. 늘 새로운 친구들과의 새로운 만남.
하지만 그렇게 만난 친구들과 며칠씩 함께 지낼 필요는 없었다.
항상 똑같은 사람들 하고만 있으면 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
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 분명한 기준들이 있기 때문이다. p.40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일세.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그 시절에는
모든것이 분명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여.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주지.”
“그것은 나쁘게 느껴지는 기운이지. 하지만 사실은 바로 그 기운이 자아의
신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네. 자네의 정신과 의지를 단련시켜주지.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p.47

‘때로는 있는 그대로 놓아두는 편이 더 낫지.’
산티아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만약 노인이 들려준 이야기를 해준다면
팝콘장수는 사흘 밤낮을 고민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팝콘 수레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다. p.52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p.62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대로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대로 세상을 보는 거지.’ p.73 (졸라 감동 ㅠ.ㅠ)

‘….. 난 내 꿈을 실현하고 나면 살아갈 이유가 없어질까 두려워. 자네는 양이나 피라
미드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고 그걸 실현하길 원하지. 그런 점에서 자넨 나와 달라….’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꿈을 보는 것은 아니었다. p.95

“자신이 원하는 게 무언지 언제나 알고 있어야 해. 잊지 말게.” p.97

“자네는 내게 복을 가져다주었어. 그리고 이제 나는 새로운 한가지를 알게 되었네.
모든 복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말이야. 난 인생에서 더이상 바라는게
없었다네. 하지만 자네는 내가 까맣게 잊어버렸던 부와 미래를 보게 만들었지.
내게 여러 가지 큰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하지만 이전의 내 상태보다 더 좋게
느껴지지가 않아. 내가 모든 것을 가질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정작 그것
들을 원하지 않으니 말일세.” p.99 (ㅠ.ㅠ)

“마크툽” p.100 (* ‘그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이미 씌어있는 말이다’ 라는 아랍어)

“우연의 일치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 p.123

“우리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목숨이나 농사일처럼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들을
잃는 일이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은, 우리의 삶과 세상의 역사가 다같이 신의 커다란
손에 의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단숨에 사라지는 거라오.” p.130

“난 음식을 먹는 동안엔 먹는 일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소. 걸어야 할 땐 걷는 것.
그게 다지. 만일 내가 싸워야 하는 날이 온다면, 그게 언제가 됐든 남들처럼 싸우다
미련 없이 죽을 거요. 난 지금 과거를 사는 것도 미래를 사는 것도 아니니까. 내겐
오직 현재만이 있고, 현재만이 내 유일한 관심거리요. 만약 당신이 영원히 현재에
머무를 수만 있다면 당신은 진정 행복한 사람일 게요.” p.144

“권총은 왜 가져오셨어요?”
“이것 덕분에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었지.” p.153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악이 아니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악일세.” p.190

‘내가 때때로 불평하는 건, 내가 인간의 마음이기 때문이야. 인간의 마음이란
그런 것이지. 인간의 마음은 정작 가장 큰 꿈들이 이루어지는 걸 두려워해.
자기는 그걸 이룰 자격이 없거나 아니면 아예 이룰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지. 우리들, 인간의 마음은 영원히 사라져버린 사랑이나 잘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던 순간들, 어쩌면 발견할 수도 있었는데 영원히
모래 속에 묻혀버린 보물 같은 것들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두려워서 죽을
지경이야. 왜냐하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아주 고통받을 테니까” p.212

‘인생이 각자의 운명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그들을 이끌어가도록 내버려두는 거야.
불행히도, 자기 앞에 그려진 자아의 신화와 행복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거의 없어. 사람들 대부분은 이 세상을 험난한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세상은 험난한 것으로 변하는 거야. 그래서 우리들
마음은 사람들에게 점점 더 낮은 소리로 말하지. 아예 침묵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우리의 얘기가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기를 원해. 그건 우리가 가르쳐준
길을 따라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지.’ p.214

“그대에게 아주 간단한 세상의 법칙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네. 눈앞에 아주 엄청난
보물이 놓여 있어도, 사람들은 절대로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네. 왜인 줄 아는가?
사람들이 보물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지.” p.218

‘사랑을 하게 되면 항상 지금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하니까’ p.242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p.250

헥헥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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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

수박 겉핥기와 유한경험의 위험성

일단 ‘나’ 라는 사람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난 여기저기 정보를 취득하는 부류이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저 사람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저렇게 행동했을까.. 이런 기술도 있고 저런 기술도 있구나..

이렇게 살아가다보면, 장단점이 생긴다.

[장점]
– 인간이 유연해진다. 반드시 옳고 반드시 그른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안목이 넓어진다.
– 목적을 이탈하지 않고 중립적인 시안으로 무엇을 볼 수 있어진다.

[단점]
– 내가 진행하려는 것이 실제로 옳고 상대방이 진행하려는 것이 그르다 할지라도
상대방을 이해해버리는 오류를 저지르기도 한다.
–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결정하려 할 때, 필요 이상으로 고민할 수 있다.
– 자기 정체성의 결핍

얼마전에 나의 애인님이 읽고있다는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친구 민재의 동생인 윤재가
빌려준 파울로 코엘료가 쓴 ‘연금술사’ 라는 책에 나왔던 구절을 인용해보겠다.
————————————————————————–
“왜 그토록 이해하기 어렵게 씌어 있는 걸까요?”
어느 날 밤, 산티아고는 영국인에게 물었다.
그건 자기가 아는 것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지. 세상 모든 사람이 납으로 금을 만든다고 상상해봐. 그리 되면 금은
금세 제 가치를 잃게 될 거야. 참을 줄 아는 사람만이, 끈기 있게 연구한 사람만이
‘위대한 업’을 이룰 수 있지. 그게 바로 내가 이 사막 한가운데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정확히 말하면, 암호를 풀 수 있게 도와줄 진정한 연금술사를 만나기 위해서야.”
————————————————————————– p140

요새는 여러가지 개발마인드적인 것이나 좋은 글귀 좋은 정보들이
알기 쉬운 형태로 책으로 출판되어 나오고, 정말 좋은 명언들이 인터넷에
쏟아져 나온다. 몇몇 Mailing list나 유용한 정보가 드나드는 IRC 채널에
상주하고만 있어도 정보는 넘쳐난다.

그래서 요새는 초보개발자들도 고급기술이나 어려운 기술들에 대한 오버뷰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업운영을 초반부터 해보면서 고생하지 못한 사람들도
“CEO가 읽어야하는 책!” 머 이런류의 책을 쉽게 읽어볼 수 있다.
그러나 수박겉핥기 식으로 얻은 이러한 정보들을 사용하면 자기 자신을 망칠 수 있다!
혹자는 이렇게 반문할 수 있다.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것이 좋지 않겠냐고.
과정을 무시하지 말아라. 정보를 얻는것은 좋지만, 그것을 필드에 사용하려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대로 모르면서 깝치는 -_- 분들이 요새는 너무나도 많다.

정말로 99년 00년까지만해도 이런 사람들은 극소수였다.
그러나 00년 이후? 정도부터 가짜 프로그래머들이 너무나도 많아졌다.
가짜 경영자들은 수십년전부터 판치고 다녔으니 언급할 이유도 없다.
덕분에 그 시절 초보딱지 뗀 프로그래머정도는 지금 시점에서 중급 혹은
고급인력으로 대접받는다. -_-…

그들이 취득했던 정보들은 실제로 옳다. 그렇지만 그들은 아직 그 정보들을
받아들일 초석이 없기때문에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고, 올바르게 응용하기
힘들다. 그래서 아는척을 하고 우기기도 한다. 옳은거니 우겨도 좋다. 고맙다 -_-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다 들통나고 문제를 악화시키기 시작한다.
그들이 적은 권력,경력을 가진 자이거나, 적어도 나보다 적은 나이를 가진 사람이거나
자신의 오류를 제대로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일 경우 문제가 안된다.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은, 부드럽고 곱게 설명해주면 되니까.

하지만 권력을 가진자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받아들일 경우, 자신의 권력이 상실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설명 자체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경력을 가진자는 자신이 무능한 사람으로 전락될까봐 두렵고,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서 받아들이려 노력하지 않는다. 경력자가 더 힘든 경우가 있는데,
난 오픈마인드로 대화로 풀려하는 사람이라 나에게 오류가 있어도 헤헤 틀렸네요 -ㅇ-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데, 대부분은 그게 안되나 보다. 변명만 한참 늘어놓는다.
경력자가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경험’ 이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에게 경험이란 것은 유한하다. 물론 나도 유한하고 그들도 유한하다.
경험을 가진자는 자신의 주장대로 몇년간 잘 사용해왔었고, 지인들도 그 주장대로
잘 살아온것을 보았기 때문에, 자신의 그름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틀린것을 알고 다른 의견이 옳음을 깨달았을지라도,
자신의 지난 몇년간의 과거를 지키고 싶은 무의식에, 그 의견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고
방어적으로 자신과 같은 의견을 가진 무리로 되돌아가버리고 마는 경우도 있기때문이다.
프로그래밍은 국사과목이 아니다. 기존것은 과감히 버릴줄도 알아야 한다.

초보는 상관없다. 일단 잘 설명해보고, 막 억지를 피우거나 자존심을 내세우면
조용히 무시하거나,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말로 죽이거나 밟으면 된다 -_-;

마지막으로 강압적 교육, 획일적 교육에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를 ‘연금술사’ p142 에서
인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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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우는 거야. 저 사람의 방식과 내 방식이
같을 수는 없어. 하지만 우리는 제각기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이고,
그게 바로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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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컨데, 결과물이 동일하다면 타인의 과정에 대해 간섭하는 것은 오만함이다.
그들이 당신의 아래라고 착각하지 마라. 단지 그들은 지금 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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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

대한민국에는 소프트웨어가 없다

작년초에 구입하고 처음 몇페이지만 읽다가, 오늘에서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여 다 읽은 책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에는 소프트웨어가 없다‘ 이다.

2004년 작년 한해는 프로그래밍이나 내 커리어 레벨로 보면 완전히 낭비된 해였다.
99~03년까지만 해도 한해 독서량은 전공서적을 비롯하여 50권정도가 되었지만,
04년에는 내 인생에 다른 미션을 채우기 위해 많은 실험적인 행동을 하느라
책을 구입하기만 하고 읽지는 않았었다 (변명 한번 참 길다 ㅡ_ㅡ)

읽다보니 저자 김익환님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1. 내가 알지 못했던 것
=> 좋은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많이 배우게 되고, 찔리는 점도 많다.

2. 알고 있었지만, 망각하고 있었던 것
=> 리프레쉬할 수 있다.

3. 알고는 있었지만, 옳고 그름을 파악하기 힘들었던 것
=> 옳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4. 알고 있고 옳다고도 알고 있었지만, 상대방을 설득할 말이 충분하지 않았을 때
=> 설득할 말을 충분히 찾게 되었다.

5. 기존 프로그래밍 생활에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던 것
=> 김익환님이 다 책에서 스트레스 풀어주시므로, 대리만족 짱 -_-

무엇보다 이 책을 보면서 난 너무 저자를 좋아하게되었다.
이 분과 함께 일해보고 싶고, 상관으로 두고 싶다.

어찌되었던간에, 스크랩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 몇마디 옮겨보겠다.

[프로그래머의 적, QA]

“한국은 프로그래머들의 천국이다. QA(Quality Assurance) 의 악몽도 없고
코딩할 때 대부분 자기 멋대로 해도 크게 제재하는 사람도 없으며, 한번
코딩해 놓고 나면 자기밖에 모르니까 회사에서의 자기 위치도 중요해진다.
하지만 인간사회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기른 자식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그 회사의 미래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 p214

[제조업 사람들은 소프트웨어를 하지 말아라]

“소프트웨어는 모두 사람이 만들어낸다. 반면 제조업은 기계나 장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당연히 소프트웨어에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일의 연속성
또한 중요하다. 하던 일을 중단하고 나중에 다시 시작하면 능률이 떨어진다.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밤새우며 일을 끝내고 가려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막 벌여놓은 일을 중간에 그대로 두고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그래머
들은 탄력성 있는 시간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제조업은 반대로 규칙적인 것을
중시한다. ……………. (중략) ……………….
한 10여명 되는 팀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일하는 시간도 다르고 해서
탄력적인 근무시간이면서도 규칙을 정해놓았다. 각자 편리한 시간대로 일해도
좋지만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는 모든 사람이 항상 회사에 있도록 했다.
그래야 모여서 회의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 – p118

[언제 개발 시작할꺼야?]

“이런 우화가 있다. 두 개발 그룹에게 프로젝트 기간을 정하고 주어진 기간 안에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주었다. 첫째 그룹은 즉시 열심히 코딩을 시작했다.
밤새워 열심히 일한 덕분에 얼마 지나지 않아 벌써 반 정도 끝냈다고 했다. 기간
안에 끝내는 건 식은 죽 먹기라고도 했다. 여유만만이었다. 둘째 그룹은 매일 만나서
회의만 하였다. 회의에서 서로 의견 충돌도 많다. 첫째 그룹은 둘째 그룹에게
‘너희는 도대체 언제 개발을 시작할 거야?’ 하고 물어보곤 했다. 둘째 그룹은
그냥 웃고 넘어갔다. ….. (더 안써도 되죠-_-? 결과는 불보듯 뻔;; )
이 두 그룹간의 성공여부는 불 보듯 뻔하다. 두 그룹의 차이점은 개발에 대한 개념
차이에 있다. 첫째 그룹은 코딩이 개발(즐)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 있다.
코드를 쓰지 않으면 일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서 인정도 받지 못한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한 것은 일한 성과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니 빨리 코딩을
시작해야 하고 뭔가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함께 코딩을 했다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코딩은 전체 개발기간 중의 20%에 불과하다. 그 이상 코딩에 시간을 보내면 근본적
으로 개발 시스템이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문화는 첫째 그룹에 가깝다. 항상 우화가 뜻하는 것이 뭔지 알면
서도 우화를 우화로서 듣고 넘기고 현실에서는 그와 다르게 행동한다.
보통사람들에게는 우화의 교훈보다는 현재의 습관이 더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p158

흐흐 내용이 너무 길어지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이 책은 개발자들도 봐야겠지만, 사장님들이나 관리직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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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트리플 A 형을 조심하자 -_-!

원래 매우 폐쇠적인 마인드였고,
이게 안되겠다 싶어서 오픈마인드 했는데
극과 극을 달리다보니, 적절한 오픈마인드를 찾아가고 있다.
버그투성이지만 언젠가는 stable 되겠지 -_-;

애인님이 생겨서 많이 변했다.
나름대로 A형 -_- 의 틀에 갇혀서, 살아가면서 내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게 나름대로 사랑이라고 생각하면서, 난 정을 많이 주고 받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요즘 들어 느끼는건, 난 사람을 열라 좋아해본적이 없는거 같다. 이제 수십-_-년만에
처음 해보고 있다. 아니 방법을 몰랐던 걸까.

사회에 편입되었다. 이것은 내게 조홀라 큰 변화이다.
여러가지 정보들이 짬뽕되면서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이제 속세-_-에 대해서 욕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내 자신에 대해서도 욕심이 없었는데, 이제 생기기 시작한다.
거의 수십-_-년동안 아쉬운것 없이 살아온 나인데,
아쉬운것이 있을때의 마음을 알았다.
내가 남들에게 무엇을 주입할때도 범하는 오류이지만,
요점과 말 내용만을 가지고 경험을 얻을 수는 없는거 같다.
아쉽다는 것이 무엇인지 처음 알았다. 이게 다 애인님-_-*덕분

책임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느끼고 있고,
일을 할때도 이제 나도 아쉽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시간약속이 중요한거란거 알고 있으면서 계속 못지키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스스로 아는거라고 착각했을뿐, 실제로 모르고 있었다.

근황은 대충 여기까지. 이만 일하러 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