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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짧게 쓰고 짧은 사진과 글들을 친구들과 나누는 미투데이와는 또다른 재미를 주는 Facebook을 아시나요.
이래저래 계정만 만들어놓고 버려두고 있다가.. 6월말 경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은 친구도 122명이 되었고 (미투데이에서는 339명, 싸이월드 일촌은 60명) 자주 사용하는 facebook application 도 8개나 되었습니다. 미투나 싸이월드와의 확연한 차이점이라면 application platform 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iTunes App Store 처럼 개발자가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해놓고 사용자는 알아서 구매하는 알흠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facebook 의 app platform을 더 높이 평가합니다.
얼마전 iPod Touch를 구입해서 iTunes app store를 돌아다니며 느꼈던 것 중 하나는 여전히 사용자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때 모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오죽하면 0.99$ 소프트웨어의 매출이 제일 좋다고 할까요! 지금처럼 품질 좋은 소프트웨어가 app store에 거의 없는 시즌이 지나서 pc software 처럼 바글바글한 시장이 되었을 경우, demo version, shareware version 을 따로 만들어서 배포해야하는 그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머랄까, iPhone 앱을 만들어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하는 저같은 개미 개발자 를 힘들게 만듭니다. 아직 맥도 없는데... 개발자등록에 필요한 연 100$도 없는데... :'( app 정보 페이지의 screenshot과 description 만으로 구매를 결정하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결정하는 행위을 포기하고 그거 유명하댄다, 요새 다들 그거 쓴댄다~ 하는 걸 좇아가는 것을 감안하면 별 상관없지만 오프라인 마켓을 그대로 옮겨놓은 걸 온라인에서 너무 오래 울궈먹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anyway
iPhone & iPod Touch 어플 개발은 맥이 없는 관계로 미루고 facebook app 만들기를 고려하고 있지요. iTunes App Store 에는 SN이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게다가 iPhone app 개발처럼 Objective-C + Cocoa Touch 학습의 장벽도 없습니다! 아름다운 FBML, FQL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지지 않나효 builtin 을 좋아하는 저같은 개발자에게는 매력 제로 플랫폼인 OpenSocial은 1.0 될때까지 쳐다도 안보기로 했습니다. 하하
그럼 이제 서론을 마치고, 바야흐로 Facebook app이 가장 뛰어들기 좋다는 결론은 이미 내려졌기 때문에 facebook app 들이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dive in 을 즐겼습니다. 리서치한답시고 dive-in 하지않고 기능 위주로만 훑어보는 것만큼 게으르고 바보같은 짓이 없기 때문에 열정과 시간을 싸그리 투자하는 편입니다.
자주 쓰게된 facebook app 몇 개를 소개합니다.
Bejeweled!

이건 워낙 많이 알려져있고 국내에는 Zoo Keeper로 더 알려져있을 겁니다. PDA를 써보신 분이라면 왠지 다 아실듯하고 MSN 플러그인 게임으로도 들어가있습니다. 중독성이 장난이 아닌데.. Bejeweled를 Facebook에서 하면 facebook 내 전체랭킹과 친구들 중에서의 랭킹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app에서의 액션이 minifeed에 publish 되서 자랑도 하고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을 감안하면 우우 @.@ standalone 버전에서 하던 것과 비교가 안되요 >_< 이 애플리케이션은 친구 122명중 25명이 사용중입니다.
Parking Wars

오픈마루 분들이 가장 많이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친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100를 주고 그 자리에서 12시간을 버티면 $5560를 얻습니다. 여기서 돈 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여기서 모인 돈은 새로운 차를 구매하는 데 쓰입니다. 또한 랭킹이 고수익 내림차순으로 되어있으므로 경쟁심을 유발합니다. Parking Wars의 꽃은 불법주차가 아닐까 싶은데 ... No Parking! 구역에도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주인장한테 걸리지만 않으면 $100~$5560를 그대로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대신 주인장에게 발각되면 딱지를 떼일 수 있습니다. 딱지를 떼면.. 딱지값을 벌 수 있죠. 그리고 딱지 떼인 친구에게 한줄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데 이 코멘트는 친구들에게 모두 공개됩니다. 어떤 효과가 생길지.. 예상할 수 있겠죠? Parking Wars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점이라면, 애플리케이션이 플레이어로부터 연속적인(이어진?) 시간을 빼앗지 않는다는 겁니다. 잠깐 들어가서 주차만 하면 됩니다. 만약 항상 $5560만 벌고자 한다면 12시간마다 접속해서 차만 슥슥 재주차 하면 되지요. 그러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시간을 많이 투자안해도 되기 때문에 app의 거부감이 적습니다. 또한 일중독 및 강박성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자기 시간을 뺏지 않고 scheduled time 에만 게임에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프로젝트 일정에 쫓기고 있을때도.. Parking Wars는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여기까지만 있다면 재미없을텐데 딱지 떼기가... ;; 그리고 매니악 유저를 위해 Badge 개념이 있는데 이것은 매니악 유저를 위한 것이므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친구 122명중 47명이 사용중입니다.
Books iRead

자신이 읽은 책, 읽고 있는 책, 읽고 싶은 책 등을 넣고 친구들 혹은 Books iRead 멤버들과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iRead는 자체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며 Facebook 과의 연동을 추가한 케이스입니다. 이런 케이스의 app들의 특성은 다른 SNS 에도 모두 제공한다는 점이고 (myspace, orkut, hi5, bebo, facebook과 연동) 아쉬운 점은 해당 SNS에서만 제공해주는 맛깔나는 API들을 잘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app 을 친구들과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지요. 국내에서는 롤링리스트나 위지아를 활용하여 이러한 니즈를 해소할 수 있겠지만 iRead 처럼 책에만 올인하고 있는 서비스와는 well formed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겠습니다.
Books iRead를 이용해서 책 3권을 등록하고 rating 하고 서평도 쓴 뒤.. 제 facebook 프로필 박스에 가보면 요런 형태로 가젯이 붙게 됩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 친구중 1명밖에 쓰고 있지 않지만, 페이스북 내에서 monthly active user 가 602,432명인 인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외에도 Flickr의 사진 편집툴로 널리 알려져있는 Picnik도 있고~ 친구들을 사고파는 묘한 즐거움으로 극강 인기를 누리고 있는 Owned!의 경우 monthly active user가 4,880,973명입니다. +_+ 참고로 Owned! 내에서 제 몸값은 $316,443 입니다. 
자자-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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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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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안상헌씨가 쓴 책력이란 책입니다. 처음부터 대작을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글을 쓴 게 지난달이니 최근 몇달동안에는 안상헌씨 책을 많이 읽고 있나봅니다. 지난주에 재미있게 읽었던 문요한씨가 쓴 굿바이 게으름도 괜찮지만, 안상헌씨 책들을 좀 더 좋아합니다.
지금은 140p 정도를 지나고 있는데, 괜찮은 주제를 하나 발견하여 간만에 글을 씁니다. 매사에 목표 중심적인 제게 자극적인 주제~ 당신은 책을 왜 읽나요?
물론 책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책 읽기를 시작할 때 아래와 같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IT 기술서적 (1): 개인적으로 만들려는 것이 있어 공부해야하는 기술이 있을 때 - IT 기술서적 (2): 보다 나은 업무능력을 위해 마음을 정돈하고 프로그래밍과 관련이 없는 수많은 잡념들을 물리치기 위해 - IT 기술서적 (3): 저자의 팬이라 그의 문체가 마음에 들어서. - 소설: 가까운 사람이 읽어보라고 해서. - 처세책 (1): 내 자신을 정말로 변화시키고 싶어서 - 처세책 (2): 영혼의 에너지를 재충전해주는 짤막하고 좋은 인용구들을 낚으려고. - 처세책 (3): 게으름을 방지 하기 위해. 최소한 책을 읽고 1~2일 정도는 말끔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 남들에게 아직 공유하지 못했던 내 생각들이 저자의 생각과 일치함을 알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생각을 행동으로 1inch라도 더 옮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간단히 요약하면 독서하기 전에 이루려던 목표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을 얻기보다는 간접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극소수의 책을 제외하고는 전체를 다 읽는 경우가 없습니다.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었다' 라고 자랑하거나 내세울 일이 생기질 않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라' <- 는 제게 전혀 가치가 없는 일입니다. 도대체 뭐하러? 
소설을 읽더라도 뭔가 느끼고 작가의 컨텍스트에 몰입되기보다는 이런 글을 쓰게 될 정도랄까요. 코엘료 소설들을 읽다보면 전체적인 줄거리를 잡기보다는 평소 고민하고 생각하던 많은 것들에 대한 통찰을 얻고 이를 현실 삶속에서 가용한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안상헌씨 책은 제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 구석구석에 정신적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문구들이 가득가득하거든요 
저의 이런 독서 스타일에 큰 문제점이라면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 목표를 미리 잡고 시작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큰 도움을 주지만, medium/small scale의 영감만 얻을 수 있고 large scale의 영감은 얻을 수 없다는 겁니다. 미리 목표가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large scale의 영감은 머리속에서 도통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의 에너지는 그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색이란 고통이 동반되는데 기 설정된 목표가 이미 머리속에 있기 때문에 사고과정에서 오는 고통을 회피하고 슥- 넘어가버리기 일쑤이죠.
문제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라는 마음가짐으로 무장하여 자기비하와 자괴감으로 빠지는 것만은 방지하고 있지만은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를 일이니 슬슬 책 읽는 습관도 바꿔야하겠지요.
그래서 좀 더 마음을 열고 읽고 있습니다. 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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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7 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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