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7
10년만의 새앨범이다. 정말 좋다. 오늘 삘꼽힌 노래는 공일오비 7집의 '모르는 게 많았어요' 다.
아아 피아노 반주 좋고.. 악보바다에 얼른 악보신청 넣었고, 태진노래방 곡신청도 넣었다.
가사도 옮겨 적었는데, 좋다.
============================== 지금만큼 나 그때 알고 있었더라면
그렇게 바보같이 굴진 않았을텐데
웃음나곤 하죠
참 어렵죠 모르는 게 너무나 많았죠
그녀가 늦을때마다 그저 화만 냈었죠
내게 예쁜 모습 보이려
꾸미다가 늦는단건 몰랐죠
그녀가 많이 보고싶네요
심한 말도 많이 했고 울린 적도 많았죠
사랑한다는 그 핑계만으로 구속도 했었죠
그녀를 마지막 본 건 기억나진 않아도..
너무 고맙죠
나같은 남자 만나준 그녀
못됐었죠 후회되는 일이 참 많아요
그렇게 습관처럼 헤어지잔 말을 자주 해선 안되는데
싸웠었죠 지는게 왜 그리 싫었는지
상처를 많이 줬었죠
하늘에 계신 분은 여자 울린 횟수를
다 기억하고 계신다는데
난 아마 많이 야단 맞겠죠
난 그녀가 천사였다 생각하진 않아요
샘도 많았고 전화도 잘 끊는 투정쟁이였죠
그렇지만 그 모든건 못난 내게 사랑을
확인하고픈 마음이란걸
나중에서야 알았죠
Continue Reading
Discover more thoughts and insights
프로그래머로 살던 나는 어디로 갔을까
한창 나우누리 타자방에 빠져 폐인생활을 거듭하던 일천구백구십팔년 가을. 자바 애플릿을 쓰면 채팅을 만들기 쉽다는 일념하에 자바에 올인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지 않고 오직 채팅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만들겠다는
인간관계 향상에 방해가 되는 요소
확대해석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의심도 하고, 별별 자기만의 정보로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며 문제는 시작되었다. 자기 방어와 자기 합리화가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초스피드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가진 내겐 큰 적. 물론
미투데이 덕에 tinyurl 스러운 것 만들다
미투데이에 글을 남길 때는 북마클릿을 사용하더라도 URL 포함 150자를 넘지 못한다. 그래서 tinyurl를 쓰곤 한다던데, 자식 tinyurl.com 이면 xrath.com 보다도 긴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