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을 이끌고 秀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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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서 상당히 예민하고 아드레날린 가득했지만 그래도 어제 노래방 신곡 목록도 정리했는데 안갈 수는 없지 않는가.

다녀왔다. 신천의 秀 노래방. 싸이월드 제휴점이라 '녹음' 버튼 누르고 신나게 부르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mp3를 전송해준다. 100Mbps가 옆집 (7) 이름이 된지 오래라 3~5MB 바이트의 노래를 전송하는데 1초도 안걸린다.

근 100분동안 심장군과 열심히 달렸고 그나마 반삑살 2개밖에 안들어간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노래방 다녀온 증거로 올려본다.

@piano=soo_loveworld@

싸이월드 노래방은 치사하게 내가 부른 노래를 내 미니홈피에 사용하려고 해도 도토리 5개(500원)을 내야한다. 내가 부른 노래를 내가 내 돈 주고 사게하다니 이 .. :@

덩크슛, 천일동안도 불렀지만 업타임 28시간이 지난 후에 부른 노래라 그런지 전혀 감흥이 없어서 조용히 하드에 묻어둘련다. 참.. 도토리로 사기 직전에 '미리듣기' 서비스를 할 수 있는데 그냥 URL로 mp3를 받아와서 틀어주는 모습이 상태창에 포착됐다. 그래서 wget으로 스슥 다운로드 받았다.

미리 듣기는 mp3로 들려주면서 왜 도토리 5개랑 바꾸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기찬 미인, 박효신 사랑은 추억은 닮아, 싸이 비오니까 다 나름 열심히 불렀는데 완전 음정박자 다 틀리시고 대략 낭풰 -_-

안그래도 밤새고 회사에서도 10분밖에 안자서 피곤해 죽겠는데, 온갖 경리란 경리들이 또라이짓을 해서 집에와서 아드레날린 180%가 됐다가 음악으로 다소 치유했다.

아니 경력증명서를 떼어주면서, 성명 부서 주소 직책 근무기간 다 제대로 써놓고 주민등록번호는 왜 남에 꺼 써주는데? 그리고 계약서 5일에 제출했는데 제출안했으니 독촉 메일이나 보내고.. 아요 그냥.. 낼 다 죽었어. 내일 오전에 기대되는 재미난 회의도 있는데 왜 이상한것들이 내 정신을 분산시키냔 말이다 흑흑

아무리 밤샜다고 할지라도, 나나 남들이나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건데 상황이 악화되니 팔이 자꾸만 안으로만 굽어버리네

Comments

5 thoughts 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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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h

확실히 기분 안좋을 때 포스팅하면 문체가 구려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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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희

첨뵙겠습니다-: ) kfmes<-가현이 블러그 타구 와밨어요-^^, 자테온 같이 하신다기에-,, (그냥 관심 있는 자테온인지라;),,좋은 포스트 많이 보구 가요-^^,,

03

신도

'변해가는 그대' 신청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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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h

신도, 노래방엔 라이브 버전없고 클래식 버전 뿐이지만 다음번 방문시 녹음해드리겠음. 아마 많이 내질러서 공개는 못하고 신도님에게만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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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h

아희, 안녕하세요 회사일이 재밌어서 자테온에 많은 시간 투자하지는 못하겠지만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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