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리스트로 정리해본
내년에는 기반 인프라를 튼튼히 하여 프로그램 개수를 줄이고 퀄리티를 올리는 데 집중하는 한 해가 되야겠다.
2007년 오픈마루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나에게 꼭 필요했던 한 해가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의 책 균형잡고 살아라 에서 어떤 사람이 잘못 말했던 것처럼 '긍정적인 사고 방식? 그거 똥위에 생크림 발라놓은 거 아닙니까?' 의 위험에 빠지지 않을테다.
모든 걱정과 근심이 항상 그렇듯,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그저 웃음만 나온다. 걱정과 우울함은 자신의 게으름을 정당화하는 우수한 방법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2008년이 되기를 바란다.
Comments
3 thoughts shared
Continue Reading
Discover more thoughts and insights
본격적으로
본격적으로 다른 회사들을 알아보고 있다. 한국 IT회사들 중 내 주관으로 옳고 내게 맞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으니 IT가 주업무가 아닌 회사들도 알아보는 중이다. 여기서 1년동안 내 관리하에 있는
성인 ADHD 센터 방문기
새로운 약을 체험하기 위해 성인 ADHD 센터에 다녀왔다. 교대역 근처 정신과인데 상담해보니 원장 퀄리티 괜찮아 보였고 간호사도 멀쩡하고 환자들도 많았다 추천. 의사한테 솔직하게 "콘서타 받으려고요" 했더니 자기
EA 3주차, 순항 중인 새로운 시작
EA 일을 시작한 지 만 3주가 지났다. 업무도 매우 명확한 편이고 내 일과 관계없는 분들과 엮일 일도 없어서 기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이 순항 중이다. 게다가 익숙한 기술 스택이 없어 지루함도 없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