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인수한 Qt가 버전 4.5부터는(지금은 4.4.3) LGPL로 바뀐다고 해서 GUI 프로그래밍으로 먹고 살던 시절, 호기심으로 찝쩍거렸던 Qt를 기억해보다가.. 윈도우용이라도 받아서 이것저것 데모 프로그램들을 돌려보다보니 간지가 좔좔 흐르길래 책도 다시 읽고 이것저것 디깅을 해봤습니다.
개발 환경 만들기가 아주 그냥
Qt for WinCE를 내려받고 대상 플랫폼에 맞춰 configure & nmake를 해줘야 합니다. 타겟 플랫폼에 맞춰서 깡그리 빌드하는 것이라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저는 Windows XP에서 대상 플랫폼을 wincewm60standard-msvc2005로 맞춰서 빌드 했습니다.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qt-embedded 에서 제공하는 mkspec은..
wince50standard-armv4i-msvc2005
wince50standard-armv4i-msvc2008
wince50standard-mipsii-msvc2005
wince50standard-mipsii-msvc2008
wince50standard-mipsiv-msvc2005
wince50standard-mipsiv-msvc2008
wince50standard-sh4-msvc2005
wince50standard-sh4-msvc2008
wince50standard-x86-msvc2005
wince50standard-x86-msvc2008
wince60standard-armv4i-msvc2005
wincewm50pocket-msvc2005
wincewm50pocket-msvc2008
wincewm50smart-msvc2005
wincewm50smart-msvc2008
wincewm60professional-msvc2005
wincewm60professional-msvc2008
wincewm60standard-msvc2005
wincewm60standard-msvc2008
이만큼 있으니 입맛에 맞춰서 하면 됩니다. 저는 wincewm60standard-msvc2005 였고요.
이제는 qmake와 lupdate, lrelease 등과 친해져야 합니다. 두 문단 정도로 간략히 소개를 할까 했으나 누구나 1시간 정도 집중해서 삽질하면 알 수 있을 내용이니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Xcode 쓰다가 Qt 할려니까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_-
환경 세팅 그 후
다국어 처리를 위해 qmake/lupdate/lrelease 콤보를 공부해야 합니다. Xcode는 쉽던데 쳇.. 아무튼 Qt는 그만큼 플랫폼간 유연성이 좋은거니까, 봐줍시다.
그리고 디버깅 환경을 잡으면 됩니다. qDebug() 에 1.93M
QtGui4.dll 6.29M
QtNetwork4.dll 504K
Qt를 실행하기 위한 필수 DLL들만 다 합쳤는데 8.6 메가입니다. 아이고 이런 -_-;;
내장 메모리에 복사하고 실행시켰을 때 startup 시간은 5-6초, SD 카드에서 바로 실행했을 때는 12~16초가 걸립니다. SD에서 실행했을 때는 거대한 크기의 필수 DLL들을 메모리에 올리느라 이렇게 오래 걸렸겠지요. 아이폰이랑 너무 비교됩니다.
원래 제 windows mobile 장비가 느린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Pocket IE나 TCPMP는 0.5초 이내에 실행됩니다. Qt lib들도 빌드 됐던데 static build하면 좀 괜찮으려나요..
느낌
1. 기업용/개인용 소프트웨어나 만들어야지. 엔드유저용 만들었다가는 굶어 죽기 딱 좋겠네. 2. 그래 아이폰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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