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아 프로그래밍은 자아를 업무로부터 격리시킬 것을 추천한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자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egoless가 아닌 ego-driven을 할 경우, 프로젝트의 방향과 자기 자신이 가려는 방향이 일치하는 럭키샷이 터지지 않는한 항상 갈등이 이어진다.
게다가 자아의 방향은 어렵지 않게 바뀔 수 있다. 가만히 앉아있다가 본인 스스로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주위 측근들의 속삭임을 듣고 바뀌기도 한다. 너무나도 자주 바뀔 수 있는 이런 자아. 참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녀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큰 뜻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이 필요하다. 대의를 따르기 시작하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egoless 상태가 될 수 있다.
용맹스런 자와 찌질한 자의 차이는 그가 따르는 대의가 있는지,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훌륭한 리더는 사람들을 통제하려들지 않고 그럴싸한 대의를 명료하게 만들고 공유한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인간의 망각패턴과 심리를 고려하여 적시에 리프레쉬 한다.
Comments
3 thoughts shared
Jeff
참 공감 가는 내용.. 자주 들를께.ㅋ
neonatas
대의는 egoless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ego-driven인듯한 느낌이 들게해주는 훌륭한 도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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