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모대학교 공학대학원들 대상으로 진행했던 Work Life Balance 세미나 후기. 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엇인가를 알리고 전파하는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주제 선택도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강의실에 앉아 계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애매한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1시간 정도 시간을 썼으니, 총 30시간 정도를 내가 허비했다는 생각에 불편함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소 내 주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이었고, 이전에는 추측만 할 수 있었던 부류의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눠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쉽게 오지 않을 사람들과의 대화는 내게 큰 의미가 있었고, 덕분에 술자리까지 염치 불구하고 따라가 재미있게 어울릴 수 있었다.
겪어보지도 않고 성급히 일반화하며 ‘저 사람들은 훌륭해, 이 사람들은 별로야’라고 쉽게 단정짓던 내 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마음은 더 불편해질 수도 있겠지만, 현실을 왜곡해 마음만 편해지는 것보다는, 몇 걸음 더 성장했다는 점에서 유익한 경험이었다.
Continue Reading
Discover more thoughts and insights
정시 출근과 창의성의 관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나는 출퇴근이 상당히 제멋대로이다. 불규칙한 생활을 지속해나가려면 엄청난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규칙적인 생활에서 필요한 의지력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는데, 불규칙에서의 의지는
Windows Live OpenID 체험기
Windows Live ID Becomes an OpenID Provider MS의 Windows Live가 OpenID 프로바이더를 제공합니다. 구글앱도 OpenID 프로바이더를 제공하고, 야후도 OpenID
어셈블리 공부중 부르르
어셈블리와 리버스 엔지니어링 관련하여 학습중이다. 궁극적으로 하고자하는 것은 디스어셈블 된 코드를 올바르게 읽고 이해한 후, 이것을 C코드로 옮겨보고 컴파일한 것을 다시 디스어셈블하여 정확히 이해했는지 테스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