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굵직한 외주 문의가 몰려 컨설팅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일이 딱히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내 요구사항과도 맞아 실제로 착수하게 될 고객을 만날 확률을 3% 미만으로 느껴서일 거다.
요새는 개발 알바를 받기보다는 갑을 만나 니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상담해나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다가 그들의 의사가 좀 뚜렷해지면 금액 던져주고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뽑아서 내가 알아서 하는 식인데, 고객들이 나를 개발자 출신으로 봐주지 않아서 왠지 뿌듯하다. 나는 개발자 같으시네요-를 욕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외주 상담을 해주다 보면 참 이것들아 돈 날리는 방법도 가지가지구나- 라는 생각에 자주 사로잡힌다. 그 돈으로 까르띠에 목걸이 하나 사는 게 훨씬 더 큰 가치라고 믿는다. 웬만하면 그 돈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돈 날리는 것도 그들 팔자일 테니 젠틀하게 조언만 가볍게 해드릴 뿐 스트레스는 받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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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불꽃놀이
30연발 30개로 하늘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Comments 이승훈 http://intsix.com 2007-12-26T05:26:37.000Z 그림도 못그리면서 그림은 왜 그렸어!!! 아웃룩에 RSS피드
문득 노래방 땡긴다
악보바다에 주문제작을 요청한 015B '모르는 게 많았어요' 악보도 도착했고 노다메도 끝났으니 터키행진곡 뒷부분만 더 연습하고 다시 가요라인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노래방 무지 땡긴다 이승환
오늘은 휴가 마지막 날!
휴가동안 먹고 마신것이 많아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얌전히 집에서 잤습니다. 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