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촬영장의 고생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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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있는 날이면 품질 모니터링 차원에서 하루 종일 K-POP 아이돌을 보게 된다. 나는 편집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도 스킵하며 보는 편인데, 원본은 수백 배 길어서 도저히 계속 보고 있을 수가 없다. 최종 사용자에게 몇 초 임팩트를 주기 위해 스태프들과 아이돌이 모여 고생 퍼레이드를 한다.

월드스타들임에도 한 거 또 하고 한 거 또 하고 몇 시간 저러고 있으면 표정에라도 지루함이 드러날 법도 한데, 마치 구간반복 해둔 것처럼 목소리 톤과 표정에 변함이 없다. 남들은 쟤네들 하루 일하고 돈 많이 번다고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쟤네들은 하루 종일 도 닦으며 연습하는 거다. 저걸 많이 하면 인성도 알아서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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