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KLDP CodeFest에 다녀왔습니다.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못하는 병이 있어서 최소 5번은 말없이 만나야 말을 하기 시작하느라, 뭐 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orz (덕분에 열심히 코딩만했지요)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Python 기반의 깜찍한 IRC 봇 SugarCube 였습니다. 파이썬 프로그래밍이라면 2001년 jmsn과 장호애기를 만들었을때 asyncore기반의 py-msnmlib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SugarCube를 이해하고 플러그인들을 개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거 막상 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ㅡ_ㅡ
이번에 제가 하기로 했던 부분은 IRC 봇에 DCC 모듈을 얹고 관련 플러그인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였는데, 그저 파이썬을 공부할 때는 공부한 기능을 중심으로 연습하고 테스트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목적도 알고 있고 무슨 로직을 어떻게 짜야하는지를 먼저 알고 있고 그것을 파이썬으로 구현하기만(?) 하면 되는것이였는데, 거의 12시간 정도는 파이썬과 씨름한 시간이였습니다.
남들은 황금같은 주말일지 몰라도 제겐 그럭저럭 지나가는 주말이 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일들과 재미있는 사람들과 보람찬 주말을 보내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D
그나저나 어느덧 깨어난지 45시간이 되었네요. CodeFest에서 2시간 잔거 빼고요 '-'
Comments
4 thoughts shared
Continue Reading
Discover more thoughts and insights
내 개발인생 시나리오
지난주에 프리랜서 프로젝트의 종지부를 찍었다. 자바 기반의 P2P 메신져 프로젝트인데, 예쁘게 꾸미거나 노가다는 피하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몇가지 코어 클래스들을 만들고 통합하고 자동업데이트며,
Gmail 초대권 남발 사건
요새 Gmail에서 Invitation을 엄청나게 주는듯합니다. Gmail의 아이디 6글자 이상 제한덕분에 이상하게 만들어졌던, 제 계정인 xrathx에 2가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스스로 초대해서
제껴 놓은 일들을 잘 관리하기
제껴 놓은 일들은, 그것이 머리속에 남아있는 동안이나 외부 환경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극될 때마다 현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그런데 계획과 일정을 준수하려고 노력하다보면 피치 못하게 제껴 놓은 일들이 생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