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소나타 14번 Op.27 월광 3악장
노다메를 보다가 클래식에 흠뻑 젖어버렸고 뭔가 클래식을 정말 멋지게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지 어언 3일째.. 어제 시험준비에 바쁜 와중에도 서점에 가서 베토벤 소나타 1, 2권을 샀습니다. 1권에는 8번 소나타 비창이 있고 2권에는 14번 소나타 월광이 있습니다.
비창3악장은 베토벤 바이러스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있는 곡이고 월광 소나타는 명곡집에 있는 1악장.. 아주 느린 템포에 좀 웅장하고 멋진.. 그것밖에 몰랐지요. 이리저리 검색하다 즉흥환상곡 연주를 시도해봤습니다. 노다메를 봐서 그런지 노트가 무지 많은 곡을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중학교때 좌절로 포기한 이후 재시도했으나, 여전히 6:8 비율은 극악이더군요 -_- (동일간격, 동일시간으로 왼손이 6노트를 칠 동안 오른손은 8노트를 쳐야하는) 만만한 지식인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보니.. 이런 글이 많더라구요
난이도: 비창3악장 < 즉흥환상곡 < 월광3악장
아니! 이 어렵디 어려운 즉흥환상곡보다 어려운게 있다니!
(나중에 검색해보니 어려운거 무~~~지 많다는걸 깨달았지만
)
그래서 월광 3악장을 찾아 들어보았습니다.
어라? 이거 노다메 2화에서 치아키가 동체착륙을 회상하며 괴로워할 때 나오는 음악!!! 꺅꺅
악보를 폈습니다. 뭐 별로 어렵게 보이지 않더군요. 즉흥환상곡보다 훨씬 쉬워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속도가 Presto에 16분음표가 끊이지 않는;;;
밤새고 5시간 열혈 연습해서 첫페이지 다 치는데 51초가 걸렸는데, (월광 3악장은 총 11페이지) 원곡을 들어보니 20초에 끝나더군요 ㅡ_ㅡ 보통 이 곡 완주하려면 3달정도 연습해야한다던데 으음
흑흑흑흑
더 어려운 곡들은 알고 싶지 않습니다. 후우욱
월광 마스터하면 타자 분당 900타 가뿐히 넘으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