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착한 것은 아닌듯 하나, updong님의 조언으로 읽게 된 책 착한 아이의 비극을 읽게 되었다.
아놔 이런 책은 내가 어렸을 때 나왔어야지 왜 2003년에 나오고 지랄;
피곤한 하루였지만 슬쩍 첫페이지를 넘겼다가 꽂힌 문구를 발견하고 몇달만에 타자방 범주를 만들었다. 범주 이름은 '착한 아이의 비극'. 급히 95페이지까지 읽으면서 53문장 쳐넣었다.
몇개 붙여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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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실현을 하고 있는 사람은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고, 상대와 대립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상대로부터 뭔가 부탁을 받아도 자기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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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 기질이 있는 사람은 폐가 될 일이라면 자신의 성장조차 포기해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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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기질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대립하지 못한다. 남과 맞붙어 거북해지기 보다 자신을 억제해 버린다.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상대와 대립하는 괴로움보다 스스로를 억누르는 괴로움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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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성자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좋은 신이 다스리는 세상에서 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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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느끼는 자녀는 안심할 수만 있으면 무엇이든 한다. 불안을 피할 수 있다면 불쾌해져도 된다. 불쾌보다 불안이 훨씬 더 괴로운 것이다. 불안하지 않으면 불행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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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정을 설명할 수도 없었고 상대에게 질문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해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무서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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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완성시켜 가는 사람은 타인의 말과 행동에 일일이 좌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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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장은 자신의 만족이 자신을 대하는 다른 사람의 태도로부터 얼마나 독립해 있는지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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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애정은 간접적으로 표현된다. 직접적으로 과도하게 표현되는 애정은 잘못된 애정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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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자신에 대해 깨달아서는 안 된다, 이것은 어른이 되어 타인과 의사 소통을 할 때 엄청난 장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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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착한 아이는 스스로에게 얽매여 제대로 된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없는 미성숙한 어른으로 자란다.
내가 착한 것 같지는 않은데, 이 책을 읽다보니 참 '그래 그래 맞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기필코... 부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