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구를 좋아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고자 하는 것. 책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밑줄을 좍좍 치는 것.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문장이거나 지금의 나를 잘 표현해주는 문장이거나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문장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문장이거나
아무튼 내 표현력을 벗어나 있는 그런 것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했을 때 나의 정서 상태와 주변 상황, 시간도 어딘가 옮겨야겠다. 시간이 흘러 그 문장을 다시 접했을 때, 낯설거나 부끄러울 때도 있기 때문.
quotes의 매력은 그것이 내게 충분한 충격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문득 떠오른 게 있다. 어떤 일을 왠지 해야만 할 것 같을 때, 그게 직관인지 습관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
나의 경우 습관이 더 많았다. 인용하는 것도 어느덧 습관이 되었다. 책을 읽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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