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절제를 하다 보니 외주나 남의 일 해주기가 불가능해진 것 같다. 아무리 재미없고 어처구니없는 일도 게임 요소를 넣고 도박성을 띠게 하면 주체적으로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나는 그러한 연금술에 능숙한 것뿐이었다. 개발자 구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 같고 외주 성능과 가성비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만 이런 자기파괴적인 삶을 알면서도 유지하는 건 스스로에게 무책임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게다가 나는 재미있는 게임을 할 뿐이고 고객은 간절한 상태라 힘의 균형도 맞지 않고 상대방에게도 무책임한 느낌이다. 적당한 다른 직업이 짠 하고 나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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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력(冊力) 그리고 책을 읽는 동기
안상헌씨가 쓴 책력이란 책입니다. 처음부터 대작을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글을 쓴 게 지난달이니 최근 몇달동안에는 안상헌씨 책을 많이 읽고 있나봅니다. 지난주에 재미있게 읽었던 문요한씨가 쓴 굿바이 게으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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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JavaOne Conference 에서 Chet Haase 씨 인터뷰 내용 중 재미있고 인상 깊은 것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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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바이러스 12화 - 그냥 니 본능대로 하란 말이야
Comments 한날 http://www.hannal.net 2008-10-29T19:59:15.000Z “동그라미는 아니라고 생각해” 라는 대답으로 강건우가 스스로에게 갇힌 것을, 저렇게 풀어내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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