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중에는 이것저것 변경되는게 많아 생각이 많은편이라 블로그를 비교적 자주 쓴다. 생각은 해야겠는데, 더이상 하기 싫거나 귀찮게되면 단지 현재 생각하고 있는것들을 옮기고 살짝 정리만 하면 되는 블로깅이 제격!
10월말까지만 근무하기로한 트라이디 커뮤니케이션. 인수인계나 하며 평화롭게 보내려나 했더니, 역시나 막바지 스퍼트로 업무가 밀려온다. 그동안 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뤄진 일들이 대부분이다. 진정한 인수인계를 바란다면 내가 하려던 일들을 타인이 처리하도록 교육해주는게 좋은 인수인계 방법인거 같은데, 조금이라도 더 부려먹는게 좋은가봐 --; 그나마 도구화한것이 많아 다행.
2003년 1월에 시작하여 2004년 6월에 그만둔 립소프트. 나와 무관하게 진행해오던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는데, 담당자가 잠수해버려서 그쪽일을 해주고 있다. LGT MIDP + WIPI 게임건인데 담당회사가 그래텍 이다. 모바일 프로그래밍 다시 안보나 했더니.. 그 기쁨도 잠시뿐이였나보다. 사장과 이야기해봤는데, 사무실 뺐고 곧 폐업신고한단다. 아주 홀가분.
지난주말에 간단한 Win32 C++ 알바를 받아 처리하고 있다. MSXML SDK 사용하는건데 MSXML SDK는 잘 인터페이싱 되어있으나 COM 프로그래밍을 C++로 하는게 조낸 짜증날뿐 ㅡ_- 오늘 해가 지기전에 1차 완료지을 수 있을거 같다. 화요일쯤에 문서 써서 보내드리면.. 다음주정도가 되면 손땔 수 있겠다. 얼마전 ASP 알바 이후로 두번째 알바.
어느 회사로 갈 것인가. 아니면 회사를 당분간 쉴지. 생각중이다. 부작용이 날 정도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제 부작용들이 몰려오고 있다. 우르르 --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면 흑을 보고도 백이라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생활화 될 경우 흑과 백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이 상태에서 큰 자극이나 변화없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것은 회사 입장에서 많이 부려먹을 수 있는 사람이 들어와 일시적으로 좋을지 몰라도.. 왠지 피해를 줄것만 같다.
어떨때는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어떨때는 지나치게 염세적이다. 중도가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부분이 관찰할 수 있는 그 진짜가 뭔지 나만 모르는거 같다.
이제는 무엇인가를 생각할때 나 혼자 생각하는게 아니니, 나아지리라는 희망.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사고방식들이 아주 값진것인지 무의미한 것인지 모르겠다. 뉴스라도 봐야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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