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의 영향으로 대단히 늦게 일어나고 새로운 피아노 악보를 사러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에 갔습니다.
가요피아노 인생이야기, (2)이별, (3)친구
이렇게 2권을 구입했습니다.
========================================== [2006-08-21 19:24에 수정]
고2때 015B 6집 CD를 구입하고, 가사에 반해버렸다. 그때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 흘렸었는데 지금도 다시 눈물이 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울컥-_-한다
가사
나 어릴적에 함께 다닌 친구가 있었죠 키는 아주 작았고 얼굴은 귀엽게 생긴 나의 옛 단짝 늘 함께 붙어 다녔었죠 취미도 달랐고 성격도 달랐지만 서로의 고민거리를 진지하게 들어줬었죠 서로 나이가 들수록 각자의 길을 걸었고 세월이라는 헛된 물결속에서 우린 서서히 서로를 잃어만 갔죠 지금은 어디 사는지조차 알수도 없지만 시간이란건 우릴 무디게 하고 이렇듯 세상은 내게 모든 걸 받아들이게 하죠
친구때문에 화도 나고 질투도 했었죠 내가 가지지 못한 그 친구의 큰 것들을 부러워 했죠 산다는 것은 무심해요 사랑했던 친구 소중했던 기억들 단지 잊혀지기만을 위해 있는 것처럼 서로 어른이 될수록 각자의 삶을 얻었고 대신 세상은 친구를 뺏어갔죠 새롭게 변한 주위에 적응하라며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이 지내고 있지만 가끔 어릴적 친구 생각이 날땐 이렇게 세상이 나를 바꿨다 변명만을 하죠 서로 나이가 들수록 각자의 길을 걸었고 세월이라는 헛된 물결속에서 우린 서서히 서로를 잃어만 갔죠 지금은 어디 사는지조차 알수도 없지만 시간이란건 우릴 무디게 하고 이렇듯 세상은 내게 모든 걸 받아들이게 하죠
이 좋은 노래를.. 구리게 연주했다는 사실에 반성하며 -.- 오늘도 집에가면 맹훈련 할 계획 덜덜덜
Comments
2 thoughts shared
peniar
장호아저씨네집 살아났다. =_=; 오랫만..
rath
오 종철이, 이게 얼마만이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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