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부터 거의.. 오늘-_-까지 여유없는 삶이 계속되다가
대략 오후 3시 20분경부터 좀처럼 내게 찾아오지 않던 여유가 찾아왔다.
쌓인 일들을 생각해보면 결코 여유로울 수 없는 상태이지만,
일이 있냐 없냐를 떠나서, 그동안 여유로운 정서상태를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에
내겐 아주 특별하고 반가운 기분이다. ![]()
근 30일동안 친구와 술도 마시고, 피아노도 쳤고, 싸이 다이어리도 쓰긴 썼지만,
마음은 항상, 뭔가 불안하고 여유롭지 못한 정서상태가 지배적이였다.
어쩌다 찾아온 기분일까.
최근 처리한 회사 일들이, 날 옭아매는 것들이였을까?
해결되어 기분이 좋아진걸까..
어제 밤에 자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정서상태가 괜찮은걸까?
이 기분이 좋기는 한걸까? -_-
아무튼 좀 편안한 마음으로 블로그를 작성하고픈 기분도 들고
간만에 싸이질도 속성으로 했다.
이 글을 쓰는 도중, 내가 평소에 꼭 하고 싶었던 통화도 했고 블랙커피도 맛있다.
내일인가.. 이승환 새앨범 나온다. 꼭 사야지 ![]()
NDS 응원단 북미판(Elite Beat Agents)이 어제 나왔다.
일본판 보다 덜 자극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재미나더라.
Sum41, Hoobastank 등의 곡이 실려있었다.
원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였는데,
요새는 내 안의 리소스(에너지)가 없어서 그런지, 뇌 내 리소스가 부족한건지
거절이 생활화 되었다.
이젠 돈에 맘이 흔들리지도 않고, 시덥잖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비합리적인것에 몸을 던지는 일도 별로 없다.
결과가 사회적으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건 내 삶이니까
내 맘에 들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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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의 61-62 페이지 인용합니다 .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따른 책임을 회피할 때, 그 책임을 다른 어떤 개인이나 조직 등에 떠넘긴다. 이것은 자신의 권리를 양도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