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생활리듬 맞추기 연습을 하고 있다.
늦게잤지만 '비교적' 오전에 일찍 일어난다.
그런 연유로, 생활리듬 꼬이면서 아름답게 회복되었던 내 입술은
다시 부르트고 피딱지 범벅으로 바꼈다 -_-
어제 좀 일찍 일어났다면 (정오인 12시에 일어났다)
컨디션도 꽝이였고 위장상태도 구렸을텐데.. 다행히 입술 상태만 구렸다.
월요일 하루도 피곤한 하루였는데 다음날 인터뷰를 급히 준비하다보니 잠이 부족했고
화요일도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포스트를 남기며 늦게 잠들었다.
그 다음날인 수요일도 인터뷰를 다녀왔다.
화요일엔 결과여부에 무관하게 유쾌하지 못했었는데 <= 니가 잘못한걸 생각해바
수요일은 대단히 유쾌한 자리였다.
4주전쯤이였을까 고딩 친구 재석군과 위장에 맥주를 퍼붓다가 '소개팅 콜?' 이란 소리에
그 여성동지 폰카 사진을 봤을때와 비슷한 기분이였다.
아아 이렇게 귀엽고 순수하고 깜찍한 분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이분과 사귀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런 분이 2촌내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러나 두번째 사진을 보고 확 깨서 소개팅은 취소했지 --)
수요일 느꼈던 감정은 소개팅 걸 사건처럼 스틸샷보다는 훨씬 디테일했다.
(여자에 비유하면 아직 사귀기로 한 것은 아니지만 소개팅의 반은 한거니까)
4시간에 가까운 인터뷰였고 나만의 장점을 설명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질문에 대답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터뷰를 마치고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유쾌한 기분을 느꼈다는게 중요.
2007년 다이어리도 3개나 주시고 ++ <= 후.. 그거였나?
집에 돌아와서 그 회사 서비스들을 쭈욱 알아가면서 점점 더 즐거움은 커져만 갔다.
서비스들 살펴보다가 필 받아서 결국 오늘도 늦게 자고 있지만 말이다.
혹시 있을지 모를 HR 미팅을 위해 철처한 준비를 하리랏다.
문득 여긴 블로그가 아니라 다이어리란 생각이 든다. 여긴 Daily 범주야 룰룰~ <= Diary가 아니잖아
Comments
3 thoughts shared
서문교
조케따 나는 이제 새 직장으로~ 고고고
pistos
Happy New Year~~
rath
흐흐 모두 해피 뉴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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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제출!
Comments 스카리 http://scari.net 2005-10-06T06:20:34.000Z 명함 한장
제껴 놓은 일들을 잘 관리하기
제껴 놓은 일들은, 그것이 머리속에 남아있는 동안이나 외부 환경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극될 때마다 현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그런데 계획과 일정을 준수하려고 노력하다보면 피치 못하게 제껴 놓은 일들이 생기게
책력(冊力) 그리고 책을 읽는 동기
안상헌씨가 쓴 책력이란 책입니다. 처음부터 대작을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글을 쓴 게 지난달이니 최근 몇달동안에는 안상헌씨 책을 많이 읽고 있나봅니다. 지난주에 재미있게 읽었던 문요한씨가 쓴 굿바이 게으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