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나 행동에 필요한 의지가 만들어지려면 그만큼의 고통이 필요하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을 알려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역효과만 생겨 정작 그 사람이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을 때 방해나 될 것이다.
한편 자기가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십대 이후에 어떤 재능이나 스킬을 의식적으로 노력하여 얻은 사람과는 달리 그저 그 능력이 어느새 주어진 사람들이다. 이렇게 유전자와 함께 혹은 어린시절 가정교육으로부터 내려받은 재능들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몸이 낡아감에 따라 그 재능들도 함께 낡아가는데 동작원리를 모르니 문제가 생겼을 때 유지보수가 안되고, 그 능력에 의존하고 있던 다른 능력들도 다 함께 비활성화되어 곤혹을 치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조상이 남긴 유물을 그대 스스로 획득하라" - 괴테님 말씀
조상이 남긴 유물을 거절하고 스스로의 길을 알아서 찾아보라는 흔한 말보다 난이도가 낮고 효율도 좋으며 덜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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