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바다에 주문제작을 요청한 015B '모르는 게 많았어요' 악보도 도착했고
노다메도 끝났으니 터키행진곡 뒷부분만 더 연습하고 다시 가요라인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노래방 무지 땡긴다
이승환 노래만 줄창 불러야겠다
음악을 연습할 때 너무 흉내만 내려는 마인드로 접근했었는데
디지털 피아노로 녹음/연습하면서 여태까지와 다르게..
꾸준하고 완벽을 기하고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틀린것도 나름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친 자기애와 안일주의였다.
노래방 가면 전체 곡을 목으로 연주한다기보다는 부르고 싶은 부분을
흉내내는 마인드로만 하다보니 호흡조절도 잘 안되고 컨디션도 많이 탄다.
그러다보니 잘하는 부분은 계속 잘하게 되지만 못하는 부분은 몇년이 지나도 못한다.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일은 번아웃과 흉내만으로도 여태까지 어떻게든 굴러왔지만
피아노 앞에선 번아웃으로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하루라도 하농을 안치면 손가락이 정말 굳는다 -_-
이 당연하지만 신뢰하지 않았던 원칙을 운동, 금연, 인간관계, 프로그래밍에 차차 적용시킬것이다.
내 디지털피아노에 비록 2-3천원밖에 안했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수년을 미뤄왔던
오디오케이블을 구입할 수 있게 조언해준 친구 김종환군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
오디오케이블에도 비밀이 있다.
자신의 과거를 꾸준히 피드백해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것을 타인에게 노출하기도 편리하다는 것.
요새 장동건이 광고하는 NDSL 뇌단련에서의 '달력에 도장찍기'와 그래프 보기도 비슷한게 아닐까?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니 완벽주의의 위험이 있다. 내 글을 자주 읽는 미래의 내게 노트를 남긴다.
강박성 성격과는 거리가 멀지만 자칫 잘못 이해했다가는 강박성과 완벽주의가 생길 수 있겠다.
피아노 연습을 재개하기 전에 관련 성격장애 책을 읽어볼 수 있게 하고
잘못된 완벽주의를 깨닫게 해준 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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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h
2시간 열창에 성공했다. 움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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