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섭취중인 하루야채와 메치니코-프
메치니코프가 장에 좋다고는 하는데, 하루야채가 토마토랑 당근맛이 진해서 더 즐겨 먹는다. 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어딘가를 나서는 기분이 즐그르르르럽다
최근 4주간 민간인이라면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시간에만 나다니는 내 모습을 지켜보시던 우리 동 경비아저씨. 놀라지 마시라! 나도 이제 오전에 출근하고 밤에 들어올꺼다 -_-; 뭐 심 말대로 어디 쉽게 바뀌긴 하겠냐만은.. - -
선릉역에서 하차했다. 시계를 보니 9:19, 11 미닛스 렙트. 널럴 그 자체.
콩나물에서 본 지도로는 10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 3개 지나서 좌회전이었다.
좌회전했다. 싸-하다. MW를 반복적으로 그리며 스캔을 했다. 근처 사람에게 물어봐도 도통 모른댄다.
시계를 보니 9:26. 어, 이거 아닌데 -_-; 오늘은 PDA에 지도 다운로드 받아오는 것을 잊었다 흑.
어쩔 수 없지. 전화 찬스 사용
전화 끊고 깨달았다. 그냥 골목이 아니다. Z컵 골목이였다 우_우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스킬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 스킬이란 무산소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에 온힘을 집중하고 축지법을 쓰듯 유령처럼 뛰어다니기-.- 결국 또 검색 실패. 좌절을 딛고 9:36 두번째 전화 찬스 사용으로 목적지 도착!
하루종일 교육을 받다.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다. 아 큰 회사구나 라는 생각 뿐. 처음 만난 사람과 꼭 하는 '얼음 놀이' 안하는 것을 깜빡했다. 하루종일 얼음 놀이하다가 -_-; 교육이 끝나니 대략 17:54. 극심한 배고픔이 느껴졌고 nainu 어린이와 저녁이 확 땡겼다. 서현으로 고고싱~
어찌나 배가 고팠는지 요새 뇌단련으로 떨어졌던 비주얼드 인지 능력이 향상됐다. Hyper 280만 찍고~
앞으로 징하게 채취를 남길 서현 사무실 15분 방문기를 써보자.
느낌 좋고 분위기 좋고 어예~ 다행히 nainu 얼굴 보자마자 내 얼음 봉인은 해제됐다. 듀얼모니터 써본 역사가 없는데 모니터도 2개고~ 우리팀 분위기는 무지 조용하다던데, 10분간 감청(敢請)하다보니 분위기도 맘에 들어버렸다 -ㅇ- 이 얼마만에 팀원으로서 불태워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란 말인가.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03년 리코 나오고 일반 팀원 해본적이 없자나 -_-;;;
롯데캐슬 지하에서 nainu 어린이와 재미난 이야기 나누며 포크커리를 얌얌한 후 귀가 완료. 지금은 순수에게 상큼발랄 봄맞이 노래 골라주는 중 ㅎㅎ 오늘은 코딩 휴무하고 문서나 쳐보다 자야짉
Comments
8 thoughts shared
한나
첫 출근 축 ^^
rath
한나누야 감샤감샤 ^^
CN
와 초고수 rath옹이다. =3==3
rath
누가 들으면 믿겠어요!
연준
ㅋㅋ 첫 출근 추카~~~ And 첫 월급날은 언제?? ^^
xhoto
낮생활 하는거 축하, 그리고 너 길 잘 못찾는거 같아 ㅋㅋㅋ
rath
연준이 월급날로부터 5일 후 -ㅅ- ㅋㅋㅋ
rath
xhoto, ㄳㄳ 길 못찾는 비밀을 코멘트에 공개하다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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