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 모사에 근무할 때 아무런 동기없이 만들었던 nateon.jar (버전을 보니 2005/05/20) 최근 가현님과 JaTeOn 개발에 합류하고 요런 저런 아이디어를 구현해보느라 OpenAPI로 이것저것 하는 API를 다 만들고 머리를 식힐겸 nateonlib을 재개발 하고 있다.
원래 네이트온 인증 부분은 아주 지저분 -_-? 했다. LSIN 헤더로 인증할 때 TE3 라는 것을 쓴다. 물론 지금도 TE3로 인증이 잘 되지만 가현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패킷 냄새를 느껴보니 MD5가 있길래 이 요상한 TE3 인증 부분 클래스를 우선 공개하고자 한다.
도대체 저게 무슨 알고리즘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저것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추측성 리버스가 아닌 try error 전략을 통해 -- 알아냈다. 알아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비밀번호를 abcd[a-z][1-9]로 바꿀만큼 다 바꿔서 최종 encode된 값들을 표로 만들어 뚫어지게 째려본다. 몇가지 추측을 한다. 추측이 맞는지 검사한다. 이것을 무한반복한다. --
어느정도 알아낸 후엔 길이에 따라 바뀌는지도 해보고.. 그렇게해서 NateEncode 클래스를 만들어내긴 했는데 거의 2년이 지나고 소스코드를 보니 아직도 도대체 저게 뭘 하려는건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로그인은 된다;; MD5 알고리즘을 지원한 이후엔 MD5(p|u)로 간단해졌으니 더이상 기존 NateEncode는 필요없다. 2년전 어느 주말의 삽질이여 안녕~ ㅋㅋ
이번에 만들어보려 하는 것은 SMS MO 서비스를 흉내내기 위한 것이다. 해뜨기전에 다 만들어야지 룰루
그나저나 가현님은 명절때 네이트온을 통한 SMS 발송 클래스를 열심히 리버싱하고 계신다.
부디 성공하시길!!
보너스로 이전에 만들다 만 nateonlib API docs!
Comments
2 thoughts shared
Continue Reading
Discover more thoughts and insights
사람들은 새로운 거 공부하기 무서워한다
운동 끝나고 집에 와서 에어컨 틀고 선풍기 쐬면서 순대 먹으니까 약 빤 것 같다. 아무 말 대찬지 해야겠다. 사람들 새로운 거 공부하기 졸라 무서워한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못하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멀티태스킹이 어떻게 당신을 위험에 빠트리는가
나는 멀티 태스킹을 좋아한다. 왜 좋아하는지는 명확히 기술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자원이 낭비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서 오는 어떤 안도감을 좇는 것이 분명하다. 이것은 효율성을 좇는 것과는 또 다른
2006/04 이전 블로그 내용 복구
2004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soojung 으로 운영했던 블로그의 내용들을 제가 만든 새 홈피로 옮겼습니다. 사실 원래 7월초 오픈할때부터 마이그레이션 해두긴 했었는데.. 최근 글이 너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