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하루를 돌이켜보면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의 문구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었기에, 퇴근길에 좀 더 심오하게 읽어봤습니다.
오전 출근길에는 짤막한 10분간의 독서에서 찾은 quote 였기에 쉽게 집중할 수 있었는데, 퇴근 후에는 약속시간에 40분 먼저 도착하는 바람에 좋은 글들을 메모리에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읽어버려서 그 중 몇개 정리해두고 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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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유부남보다 여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 - 여자를 모른다면 결혼을 했을 터이므로 유부남보다 세금을 더 내야 할 사람 - 유부남보다 행복한 것에 대한 추징금 성격의 세금 (동의할 수 없지만 총각이니 알 수 없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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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죄를 짓지 않은 사람 가운데 일부는 아직 죄가 드러나지 않은 경우다. 그 나머지는 아직 죄를 지을 기회가 없었던 경우다.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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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세상 사람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관심 없는지를 알게 된다면 당신은 자유로워질 것이다. (적당히 자유로워질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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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두 사람이 만날 때는 실제로 여섯 사람이 있다고 한다. 각자 스스로 자기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 서로가 바라보는 두 사람 그리고 진짜 각자의 모습 이 가운데 정말로 존재하는 것은 진짜 각자의 모습뿐이지만 그것들은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한다. (이래서 컴퓨터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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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중용을 지키는 사람이란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사람과 같다.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서 있는 것이다. 결국은 어느 쪽 차에든 치일 확률이 무척 높다. (이런 남자의 여자친구는 대단히 힘들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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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당신이 알고 내게 전달해서 나까지 알게 됐다면 그것은 더 이상 정보가 아니다. (이래서 낚시와 홍보를 싫어한다)
이렇게 몇가지 정리하다보니 앰브로스 비어스가 쓴 악마의 사전이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염세적인 마인드가 생길 것에 주의해야겠지만.. 아이디어 수집 차원(?)으로 읽어보며 잠들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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