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
51편 글 전체
2018
수감생활과 무기력 유지하기백수되고픈 이유가 뭘지 생각해본다. 작년 2월 말 "회사에 취업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을 때의 마음가짐은 감옥에 수감되어 스스로의 자유를 박탈한다는 것이었다. 수감생활이2017
폭력에 대한 고찰폭력의 도구로서의 가치는 요즘 0에 가까워졌다. 요즘처럼 수많은 탈출구와 대안이 있는 경우 폭력은 그저 취향이라 분류하는 것이 적절할 거다. 목적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자들이므로2016
사주팔자로 배운 인간의 다양성최근 몇 주간 음양오행론을 살짝 공부했었다. 맞냐 틀리냐 미신이냐 하는 것은 논할 가치가 없다고 보이며 이러한 학문이 수천 년간 존재했고 이것에 의지하는 인간들의 수가 적지2015
철학 책을 다시 읽으며 느낀 통찰1년 정도 철학 책을 끊었다가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19세기 서양 철학자들의 말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어쩜 이렇게 잘 적용되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이다. 나를 포함한 이2014
그대의 조상이 남긴 유물을 그대 스스로 획득하라학습이나 행동에 필요한 의지가 만들어지려면 그만큼의 고통이 필요하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을 알려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역효과만 생겨 정작2012
나중이란 시간은 없다나중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이어질 뿐이다. 지금 내가 무슨 결심을 하던, 무슨 소망을 하던, 그것이 계속 이어질 뿐이다. 결심만 매번 하면 결심을- 절제한 방향으로만 하염없이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단순히 욕심이나 일중독이 아니다. 아주 빠르게 달리고 있는 자동차나 가속도가 붙어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물체와 비슷하다.
- 모든 쾌락은 하향로에 속한다모든 쾌락은 하향로에 속한다. 쾌락을 추구할 때마다 그대는 아래로 향한다. 쾌락은 무의식의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쾌락은 고뇌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다. 고뇌가 사라진 것이
- 그대는 원하지도 않는 수많은 일을 계속한다그대는 원하지도 않는 수많은 일을 계속한다. 누가 그대를 강요하는가? 그대는 표류하고 있다. 아무도 그대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대는 왜 그런 일들을 하는가? 그대는 깨어 있지
- 집단과 광기음미해볼만한 내용이라 그대로 옮긴다. 인류는 집단을 형성하는 동물이지만, 그것은 일반적으로 생각되듯이 군거본능 때문은 아니다. 개인의 정신이란 수많은 온갖 사적환상의 소굴로써,
2010
머리속에 머물고 있는 문장들마스터 요다의 괴테의 . Comments neonatas http://neonatas.tistory.com 2010-02-28T07:57:14.000Z 읽고 있으니- 자유로부터의 도피 #인용M.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의 61-62 페이지 인용합니다 .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따른 책임을 회피할 때, 그 책임을 다른 어떤 개인이나 조직 등에 떠넘긴다. 이것은
- 사교 모임 후 양심의 꺼림칙함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304 page. 왜 우리는 일반적인 사교 모임 후에 꺼림칙함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우리가 중대한 사실을 가볍게 받아들였기
2009
경쟁이 없는 세계에서 최고란 건 있을 수 없다.출국전에 읽었던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에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 책을 뒤적였다.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오타쿠를 명료하게 정의한 부분이 자꾸 내 머리속을- 주제 없고 제목 없고 내용만 있음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지금 눈 앞에 있는 일이 아니라, 제껴놓은 일들이다. 과거 나는 심지가 그다지 굳지 않아서 이곳 저곳 뿌리내리며 사는 사람이지만, 과거를 살지는 않는 것
- Efficiency Trap 일상 생활 버전어느 곳에서는, 어떤 시간대에는, 누구를 만났을 때는, 왠지 그 일을 해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1.s. 나는 런던에 왔다. 1.a. 그러니까 나는 런던에서 할 수 있는
- 유환론에 대한 단상내가 좋아라하는, 기시다 슈가 쓴 '게으름뱅이 정신분석' 1권을 보다보면 유환론을 주장하는 내용이 나온다. 모든 것이 환상이라는 것. 메트릭스 1편에서 모피어스가 한 유명한
- 시는 걸작이 아닐 바에는 아예 존재하지를 말아야 해.시는 걸작이 아닐 바에는 아예 존재하지를 말아야 해. 그래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낼 소질이 없는 사람은 예술의 길을 단념하고 예술을 해보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 자연스러움을 해친다는 것Local optimization은 좋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좋고 나쁘고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언급해봐야 손가락만 아파지는 것이므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간단히 코멘트를
- 이외수가 쓴 글쓰기의 공중부양을 보고몇주전 중학교 친구와 신천 한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세계정복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온갖 가설뿐인 즉흥적인 이야기를 듣다 지친 친구가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