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수다가 핑크노이즈로 승화되어 딴 생각을 날려주고 집중을 도와준다. 이것은 스타벅스와 도서관의 차이점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딴 짓을 할 기회가 없다.
사람이 가장 생산적일 때는 가용 리소스가 부족할 때이다.
커피숍에서는 가용 리소스가 적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다. TV도 못보고 샤워도 못하고 엎어져 잘 수도 없고..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로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것이 쓸모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구글이 스타벅스에 KT 무선 인터넷을 제공했다.
이는 된장남/된장녀들에게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에게 신의 은총이 가득하여 노트북이 없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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