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이어질 뿐이다. 지금 내가 무슨 결심을 하던, 무슨 소망을 하던, 그것이 계속 이어질 뿐이다. 결심만 매번 하면 결심을 잘하게 된다. 2년전에 내가 그 일을 했었더라면.. 이라고 후회한다면, 후회를 더 잘하게 된다. 우아하고 안찌질하고 남들이 보기에도 멋진 그런, 후회를 잘하게 되겠지. 나는 도대체 왜 이럴까 하고 생각하면 언젠가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 되겠지. 운수 좋아봐야 이유만 알 수 있을뿐 고쳐지는건 별개의 문제다.
어떤 행동을 계속하다보면 문득 깨달음이 올때가 있다고 자위하지 마라. 되도 않는 짓거리를 끊임없이 하는 것에 완전히 지쳐버려 사심이 숨쉴 기력조차 없어져 모든 안개가 걷힌 순간이 가끔 올 뿐이다. 그마저도 시점을 놓치면 바로 안개로 뒤덮힌다.
내일의 너는 지금의 너와 다르지 않다. 다음달의 너도 지금의 너와 다르지 않다. 다음달 카드값을 지불하는 너도 지금의 너다. 오늘 푹 쉰다고해서 내일 힘이 날 것 같은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생각을 하는가.
한달후의 내가 지금의 나와 완전히 동일한 사람이라고 느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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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shared
xhoto
그러게 어떻게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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