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보다 듣기가 어려운 이유로 그 사람의 청각에 문제가 있거나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자기 자신을 비우기가 어려워서인 경우가 있다. 자기 자신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들어버리고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들었는지 검증하는 데 시간을 쓸 의지가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대해 무슨 피드백을 줘도 그게 무슨 말인지는 관심이 없고 자기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기만을 바라며 같은 말을 표현만 바꿔 반복한다.
이런 사람한테 "야 이 애새끼야 좀 들어 쳐먹으라고"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 말도 들을 역량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낭비하지 말고 얼른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만약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이 어쩌다 자기 안에 갇혀 버렸는지 파악하고 분석하여 그 사람이 컴포트 존 밖으로 나오게 부드럽게 이끌어줘야 한다. 이 작업에는 많은 열정이 필요하다. 웬만하면 그냥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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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하고 있다는 것은, 프로젝트의 신경써야만 하는 수많은 이슈들을 잠시 가방에 넣어두고 한순간에 하나씩 집중하여 달리는 것을 말한다. 적어도 내게 코딩하고 있다는 것은 그런 것을 의미한다. 한번에 하나에 집중.
콘스탄틴 인상깊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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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방의 부활을 꿈꾸며
IRC를 즐기다가 문득 '한컴타자연습'에 대해서 들었다. 이게 얼마만에 듣는 단어인가 -ㅠ- 문득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데스크탑은 gentoo 이고 노트북과 vmware에는 한컴오피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