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 못하는 사람들, 소통의 벽
말하기보다 듣기가 어려운 이유로 그 사람의 청각에 문제가 있거나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자기 자신을 비우기가 어려워서인 경우가 있다. 자기 자신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들어버리고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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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보다 듣기가 어려운 이유로 그 사람의 청각에 문제가 있거나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자기 자신을 비우기가 어려워서인 경우가 있다. 자기 자신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들어버리고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들었는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도, 잘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필요한 일을 계획하고 동기 없이 묵묵히 해보는 것을 기준 상태로 정의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기준점일 뿐이며, 반드시 이 상태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가끔 빡쳐서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내가 시전하는 상냥함이나 배려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기저핵이 모든 것을 관장한다. 전전두엽을 활성화했다면 상대방을 활용하려는 것이다. 상대방을 활용한다니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냐- 할 수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들 그렇게 살도록
사람들이 내게 할당한 수많은 고정관념들이 있다. 그 종류도 다양하고 별의별 말도 안되는 것들이 수두룩한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 이야기인데도 전혀 기분나쁘지 않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때가 참 많다. 그래서 어떠한 오해가 생기더라도 풀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강건너
한 방향으로만 하염없이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단순히 욕심이나 일중독이 아니다. 아주 빠르게 달리고 있는 자동차나 가속도가 붙어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물체와 비슷하다.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 행동을 멈추려면
Natural Egocentric Dispositions 보다가, 옮겨놓고 두고두고 보고 싶어서. 위키피디아의 Egocentrism 문서에서 흥미있게 봤던 것들 옮겨놓고 보니 번역이
글을 쓸 때는 미리 준비된 의도가 있어야 한다. 블로그에 글을 안쓴지 너무 오래됐다는 의도로 그럴싸해 보이는 글을 쓰는 것은 독자를 기만하는 행동이다. 지금 내가 글을 쓰는 의도 또한 독자를 기만하는 글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놓쳐버린 정신줄을 잡기 위해 쓰는
한창 무언가에 몰두해있을 때는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열정이 과거에 속한 기억들을 모두 일시적으로 제거했고 미래에 대한 걱정조차 둔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500개의 버그 중에 고작 1개 고쳤다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 버그를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원인이 무엇이든 이러한 행동 패턴을 자각하게 되어 서점에 갔다. 책 내용이 길지 않고, 이러한 종류의 책이 항상 그러하듯 어떠한 방식이든 그게 환자든 누구든 잠시나마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정작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문득 나의 한없는 방황이 나의 초자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 30년(계란 한 판을 채우려면 아직 노른자 한방울이 남았다) 간의 내 사고/행동 패턴으로 봤을 때 이 패턴을 끊임없이 훈련하고 강화하여 완성체를 만들어낼지라도 내 초자아에게는 한 치의 칭찬도 받을
학지사의 이상심리학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다. 구입해서 읽은 것은 자기애성, 연극성, 강박성, 분열성 & 분열형 성격장애 이렇게 4권이다. 그것이 장애건 뭐건 아무튼 스스로의 성격에 불만이 있고 그러한 성격들 때문에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스스로 방해하는 아이러니한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사람 뽑는 일을 자주 하다보니 이력서 보는 일이 얼마나 지치고, 몇 장 안되는 내용으로 한 사람을 파악하고 평가한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되었다. 그래서.. 이력서에 쓸 내용에 도움이 되고자 근 4년만에 MBTI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