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짤막한 고민 하나.
짱돌 하나 들고 맨발로 질주하며 때려잡는 식으로 일하던 습관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웬만한 회사 문화에서는 짱돌에 맨발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 갖춰입고 정리된 무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코스프레도 다년간 하다 보니 얼추 흉내는 내지만 어디까지나 흉내일 뿐이라 퍼포먼스가 나지 않는다.
얼마 전에는 평소답지 않게 회사 일에 열정이 생겼는데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짱돌에 맨발 질주가 더 좋다고 판단했었고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 물론 해당 태스크만 처리하고 사라지는 용병이라면 짱돌에 맨발만 한 게 없지만 동료들이 피토하고 쓰러져 계속 함께할 수 없게 만든다면 별 의미 없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열정은 있지만 달리지 못하는 괴상한 상황에 직면했다. 업무 시간에는 젠틀한 코스프레만 하고 퇴근 후 집에 와서 아무도 없을 때 짱돌에 맨발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당장 밥값은 해야 하니 퇴근 후 몰래 짱돌을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젠틀하면서도 진도도 뽑는 사람이 되어 짱돌 없이도 생활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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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적극 사용중
짧게 쓰고 짧은 사진과 글들을 친구들과 나누는 미투데이와는 또다른 재미를 주는 Facebook을 아시나요. 이래저래 계정만 만들어놓고 버려두고 있다가.. 6월말 경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은 친구도
왜 인용을 하는가
나는 인용하기를 참 좋아한다. 쇼펜하우어는 그의 저서 문장론에서 잘못된 인용에 대해 '존경받아 마땅한 한 사람의 인격을 한꺼번에 짓이기려는 범죄이다' 라고 썼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막시무스 Quote 들
지난 하루를 돌이켜보면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의 문구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었기에, 퇴근길에 좀 더 심오하게 읽어봤습니다. 오전 출근길에는 짤막한 10분간의 독서에서 찾은 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