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이 폭삭 무너진 바람에 DeFi를 그만두고 그동안 돌리던 서버도 앱도 다 지웠다. 지난 2개월이 순삭된 느낌이다. 도박 중독과 비슷한 상태가 됐었다. 도파민 남용이 얼마나 무서운지 경험했다. 돈을 잃고 망하는 수순이 되면 주변에서 말리기라도 할 텐데 돈은 계속 벌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 빠져나올 방법을 찾기 힘들었다. 수년 동안 경험할 자아성찰을 미리 땡겨서 한 느낌이다. 자극 추구의 미래는 어두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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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Appassionata Op 57 Mov 3
이 곡을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나.. 좋아하는 연주자 두 명이 이 곡을 연주했는데, 도대체 베토벤의 원곡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Fazil Say와 Valentina Lisitsa 각 특유의 연주가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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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이지 않은 사람
뭘 꼭 해야 한다면서 SHOULD나 MUST가 들어가면 일단 반감이 먼저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해야만 하는 일들이 그저 마음의 짐만 될 뿐이다.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도 된다'나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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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RTC 삽질과 17년 만의 연락
5일째 화상채팅 만들면서 고통받고 있다. Google WebRTC 맥 버전 H264 인코더가 동시성 문제로 크래시하는데 이슈를 찾아보니 1) 누가 2년 전에 리포트 2) 알려줘서 고마워 고쳐볼게 3) 진척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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