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보면 일부 시니어 개발자들이 바이브 코딩 무시하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다. 98년 Visual Studio 6.0 처음 나왔을 때 Win32 API로 Hello World 클릭 몇 번만으로 만들어주는 거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던 게 기억난다. 초보자가 그걸 다 이해할 리도 없고, 이해 못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문제 생기는 거 당연하지만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 넘어지고 사고치고 다들 그러면서 크는 거지.
그렇게 첫 버전을 어떻게든 뽑아내고 잘 진행하다가 일부는 자기가 원했던 그림이 아닌 것을 깨닫고 포기할 테고, 일부는 내부 구현까지 다 파헤쳐가며 공부해서 다시 태어나고, 일부는 다른 개발자를 고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운 좋게 아무 문제도 만나지 않고 성공하는 팀도 있을 거다. 어찌됐든 개발 어려울까 봐 미리 겁먹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어차피 안전한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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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악보출력하는 일은 없으리라
매번 악보 프린터로 출력하고 종이가 얇아서 쓰러지길래 파일철에 붙여서 보았었다. 그래봐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악보는 3페이지 뿐.. 노트북을 활용하기로 했다. Acrobat 에서 악보 파일 연 다음
일상
기분좋게 아침에 일어나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콘푸레이크를 먹는 광고는, 조금도 와닿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몇시간 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혈당도 떨어질만큼 떨어져있는 상태다. 혈당이
N모사 1차 면접 결과!
필기시험에서 낙방 -ㅅ-; Comments pistos 2005-10-17T13:49:00.000Z 헛.. 낙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