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TODO 목록 저장소는 capacity 가 낮다. 끽해야 2-3개?
그것이 추상적인 것이던 세분화된 것이던 3개를 넘지 못하는 것 같다. 추상적인 것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때는, 그 일이 세분화 될 필요가 없거나 세분화 작업 및 상세 작업을 직접 수행할 필요가 없을 때 정도.
만약 수치가 넘으면, 오버플로우 된 만큼만 잃어버리는게 아니라 새로운 것이 기존 TODO를 간섭하여 어느 것에도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저장소는 Queue가 아니라 Stack인 것만 같다. 마지막에 들어간 것이 처리하기가 좋다. 아주 생생하게 생각할 수 있을 때 바로 바로 처리하는 것. 그것만이 살 길. 생생하지 않으면 센스없게 명시적으로, 기계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된다.
뭐 할 일이 너무 많다면야 PIMS에 의존하여
TODO를 최대한 vividly 하게 기록해두고
각 아이템을 처리할 때 다시 마음속으로 옮긴다.
마음속으로 옮기는, 재해석에 필요한 로드가 결코 적지 않다.
뭐.. TODO가 많은 사람은 이렇게라도 해야겠지만
다시 읽어보니 뭔가 오류가 많지만, 일해야 하니 -_- 이쯤에서 접는다.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은, 동기부여엔 도움이 거의 안되지만 왠지 모를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다. 어차피 하다보면 버닝되어 시작할 때의 동기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Comments
4 thoughts shared
pistos
프로필사진에 깜장선처리.. 못보던건데.. :) 아래 Secure Character 알아보기 넘 힘들다.. ㅠㅠ
rath
흐 좀 보기 쉽게 바꿔놓을께요~
rath
자간도 2에서 8로 늘리고 마블필터 scale factor도 확 줄였어요 ㅎㅎ
pistos
흐흐.. 이제는 Q라고 확실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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