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58편 글 전체

  1. 2017

    자존심과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 대부분의 인간이 기계에 비해 가지는 결정적인 취약점은 자존심인 것 같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했을 때 자존심이라는 바이러스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면 자멸하는 건 시간문제다.
  2. 2012

    그대는 원하지도 않는 수많은 일을 계속한다 그대는 원하지도 않는 수많은 일을 계속한다. 누가 그대를 강요하는가? 그대는 표류하고 있다. 아무도 그대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대는 왜 그런 일들을 하는가? 그대는 깨어 있지
  3. 에너지 우울해서 무기력해졌다면 모를까, 천진반의 기공포처럼 기력을 정말 다 써서 무기력해진 경우라면 쉬면서 몸조리를 잘 하는 것 외에 별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써야할 기력을 쓰지
  4.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특정 시점에 자연발생하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누가 이 아이디어와 주파수를 맞추면 아이디어는 여행을 멈추고 그 사람에게 붙어있다. 하지만
  5. 2011

    한 사람을 위한 노트 #1 여러 부류의 독자들을 만족시키고 싶은 작가의 마음은 욕심이자 허영이다. 단 한 명을 위해 글을 쓰는게 좋다. 비겁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공공장소(블로그)에서 한
  6. 에너지는 어디서 없어지나 자신의 말을 하거나 자신의 글을 쓰면 에너지는 분산된다. 그대가 매우 운이 좋다면, 분산된 에너지가 사람들의 에너지와 합쳐져 아름답게 돌아와 그대의 에너지를 올려줄 것이다.
  7. 제목 없음 요새 내가 하는 일들을 머리속에서 나열하다보니, 이것들은 개개인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독립적이지도 않고, 특정 욕구와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집단들에게 유용할 정도로 정치적
  8. 2010

    동기부여에 대하여 동기는 부여될 수 없다. 기껏해야 제 스스로 일시적인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근처에서 떡밥을 던져줄 수 있을 뿐이다. 당연히 떡밥은 효과가 좋지 않다. 그저 물고기의 판단을
  9. 이상한 놈들 처리 방안 잘한다고 칭찬한다 - 틀린 방법에 확신을 가지게 하여 영영 올바른 길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봉인한다. 날이 더우니 이상한 글이나 쓰고 자빠졌다.
  10. OOP에 대한 단상들 우연히 박영록이 쓴 안드로이드를 하면서 다시 생각해본 OOP를 읽고 OOP에 대한 단상들을 뱉어내기로 했다. 영록이가 쓴 글의 문맥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염두해두시라. 나는
  11. 2009

    의사소통은 어렵다. 타인과 함께 일하면서 시너지를 얻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의사소통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각자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잘 설명해줘야 한다. 의사소통 능력이
  12. 계약직과 정규직에 대한 단상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나는 계약직 선호자다. 계약직은 언제든 짤릴 수 있다는 것이 상호 합의된 상태다. 게으른 인간에게 이만큼 좋은 압박 생성기가 또 있을까. 쿨하게
  13. 착한 사람이 조직을 망치는 방법 착한 사람들은 시스템의 문제나 조직의 문제를 보고, 그것을 지적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길을 선택하는 대신, 책임감 중독에 빠져 스스로를 희생하여 조직의 문제를 자신이 커버해야
  14. 프로그래머가 창의적이기 힘든 이유 쇼펜하우어는 그의 저서 문장론에서 독서란 스스로 해야할 생각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행위라 하였다. 독서는 글을 읽는 것이지만 소스코드를 읽는 것으로 확장하여 사상해보겠다.
  15. 순종적이지 않은 사람 뭘 꼭 해야 한다면서 SHOULD나 MUST가 들어가면 일단 반감이 먼저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해야만 하는 일들이 그저 마음의 짐만 될 뿐이다. 발전에 도움이 되지
  16. 리듬의 중요성 생각하는 머리와 이의 근본이 되는 마음과 그것을 표현해내는 도구와 결과물이 쓰여지는 속도가 일치하지 않으면 흐름이 끊어져 흐름이 맞는 다른 일로 눈을 돌리게 된다 . 그러므로 한
  17. 생각을 정리하면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혼자 생각만해서는 해결책이 안나오겠다는 판단을 하고 해결책을 다른 곳으로 위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문장을 만들게 된다. 다른 사람과
  18. 진정 날로 먹으려는 심보란 대상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얻어내려는 심보이다. 관심을 주는 것이 가장 비싼 자원이다.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을 나눴다거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거나, 돈을 많이 투자했다거나,
  19. 지식과 개념에 대한 단상 개념탑재에는 정신적인 리소스가 투입된다. '님 이거 어떻게 하는거임????' 이따위 접근방식을 가지고는 개념을 탑재하기 어렵다. 개념이란 모듈처럼 필요할 때 올리고 내리는 것이
  20. 주제 없고 제목 없고 내용만 있음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지금 눈 앞에 있는 일이 아니라, 제껴놓은 일들이다. 과거 나는 심지가 그다지 굳지 않아서 이곳 저곳 뿌리내리며 사는 사람이지만, 과거를 살지는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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