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리메이크(?)로 알려져있고 덜덜덜한 캐스팅인 영화 디파티드를 봤다.
오늘은 스트레스 프리한 회사업무가 가득가득 차 있어서 (말이 되는 소린가)
간단히 포스트하고 싶었던 말만 적어본다.
극중 코스텔로(잭니콜슨 분)이 말한 내용:
"잃을게 없는 녀석들은 믿으면 안돼"
그러고보니 난 잃을게 없다. 그래서 회사를 떠나기로 한번 작정하면, 아무런 고민없이 쉽게 나가버린다.
수개월전 여자친구와 헤어질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를 항상 좋아했지만 그녀가 내 곁에 없어도 난 미치지 않았다.
잃을게 없다고 잘못생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정서상태는 언제나 그렇다.
출구를 만들어놓기 위해 억지로 엮이지 않으려는 이 얄팍한 처세술.
잃을게 없는 상태를 만들어 놓기 위해 취하지 않는 비겁함.
또 모르지, 단순히 성깔이 드러운걸지도 -_-
Comments
11 thoughts shared
rath
헉 -_- 그걸 몰랐군요;; 잽싸게 고쳤습니다. ㅎㅎ
rath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알고리즘이 뭔가 적절하지 않은거 같네요 고쳐봐야겠네요.. ㅎㅎ
연준
ㅋㅋ.. 나이먹으면 어쩔수 없이 잃을게 많아지자너.. 쫌이라도 젊을때 이것 저것 해보는거쥐.. (라고 나 스스로도 납득하려고 하고 있음.. ㅡ.ㅡ;
asbubam
아아 디카프리오가 멋졌어요.
rath
연준: 난 아직 어린가봐..
rath
asububam: 멋졌어요. 맷 데이먼 팬이였었는데 디파티드 보고 실망 -_-s
asbubam
네 . 본... 시리즈에서 맷데이먼 완전 좋아했는데 으어으어 실망
Continue Reading
Discover more thoughts and insights
구직을 시작하며 드는 생각: 경험이란 무엇일까
런던에 와서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language swapping을 하며 조금씩 런던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러던 며칠전 집을 렌트하고 어제는 IKEA에 가서 가구들을 지르기 시작했다. 집세도 6개월치 미리
이승환 0607 콘서트 다녀오다
2006년을 보내며 심장군과 이승환 콘서트에 다녀왔다. 공연시간은 20:30부터 3시간이라 하였으나 객원가수 IF, 45rpm 등이 나오고 드림팩토리가 나온 것 20:50 경부터였다. 다 끝난 시간은 00:50
끄적임과 쇼펜하우어
일주일 전쯤 쇼펜하우어 문장론 40페이지만 읽고 氣가 꺾여 비실비실한 상태. 중간고사가 어제 오후 10시부로 끝나고, 스프링노트 메신저 봇 3종 세트(MSN, 네이트온, 구글톡)도 완성했다. 내 맘에 안들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