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에 자바 공부 할 때는 학교 도서관에 살면서 자바 책이란 책은 다 보면서 놀았었는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 주도적인 마음과 상관없이 해야만 하는 것들이 늘어나면서
참 제대로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다.
(관리를 해야만 할 뿐, 뭐 거의 하지 않는게 내 현실 )
너무 줄어든 상태에 머물러만 있다보니 습관이 날 지배하면서 시간이 널럴할 때 조차도 느긋하게 한줄 한줄 다 이해하면서 소설책처럼 읽는 경우가 없다.
어떤 책을 읽을 때 목표의식이 너무 지나치면 전체를 놓치고 hotspot only 가 되버리고 그것에 익숙해지면 전체를 느긋하게 파악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매번 hotspot only를 반복해야 한다. 그렇게 진행한 것들은 마음 편히 공부한 것이 아니니 기억이 오래 갈리 만무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시간도 낭비되고 남는건 결과물뿐 성장은 별로 못하는 것 같다.
뭐 이렇게 길게 쓰냐
Adobe Flex의 mxml & as3. 날로 먹으려고 했는데 이거 -_- 넘 개념부족이라 리듬을 탈 수가 없다.
열심히 한줄 한줄 생각해서 코딩하는 것도 좋지만, 난 2-3개 클래스 정도만 뇌 버퍼에 두고
스케이트를 타듯 샤아악 촤아악 코딩하지 않으면 우울해지는 그런 사람
오늘은 가볍게 flex로 IRC 클라이언트를 만들어봐야지! 하고 키보드를 들었으나 -_- RichTextEditor나 TextArea로는 IRC View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 얼추 비슷하게 만들었다가 포기했다.
그래 7~8년전 내 전공대로 가자. awt에서 Graphics로 컴포넌트 다 찍어내기 권법! 어익후 단순히 mxml layout에 선그리고 노는 패널 하나 찾는데도 수십분 걸리셨다 -- 첫회사에서 채팅 C/S를 날코딩으로 만들기를 많이해서 금방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플래쉬 이거 좀 다른데 -_-?
Flex 2 Getting started 256p, Developer Guide 1858p 읽고 시작해야겠다. 어차피 Flash는 취미 프로그래밍일 뿐이니 느그으으읏하게!
헉 또 3시! 자러 간다~
Comments
5 thoughts shared
rath
엘튼, 흐흐 빡세지만 그 길 뿐이라 매번 가는 기분이란.. -_- 병석, 중독성 대박 -- 튕길줄은 몰랐삼;;
신도
제목만 보고 외국어 시험 FLEX 인줄
rath
아싸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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