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저녁
한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일기장을 오늘 무심코 펼쳐보고는 깜짝 놀랐네. 모든 사태를 잘 알면서도 나는 한 발 한 발 빠져들고 있었던 걸세!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언제나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어린애처럼 행동한거지. 지금도 그렇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아직도 개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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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일기장을 오늘 무심코 펼쳐보고는 깜짝 놀랐네. 모든 사태를 잘 알면서도 나는 한 발 한 발 빠져들고 있었던 걸세!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언제나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어린애처럼 행동한거지. 지금도 그렇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아직도 개선의
시는 걸작이 아닐 바에는 아예 존재하지를 말아야 해. 그래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낼 소질이 없는 사람은 예술의 길을 단념하고 예술을 해보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해. 물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본 것은 무엇이든 따라해 보고 싶은 막연한
'내 마음 속 깊숙한 분노의 지하수에서 길어 올린 물 한 바가지로 칼을 갈아태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밤 느이 집 대문에서 너를 기다리마.' 느이 집, 매우 인상적이였다. 아래는 희망적인 표현기법이라 한다. '내가 선배를 처음 본 순간 하늘에서 무거운 납덩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