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금요일, 작성중인 오늘)은 기분이 열라 별로였다.
1개.. 2개.. 3개.. .6개.. 나 된다 -- 불쾌하고 짜증나고 고민되고 걱정되는 일 투성이였다. 확실히 요새 밤에 잠을 자서 --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관리가 비교적 잘 된다.
그렇게 펌프를 심하게 받고도, 나름대로 표정관리 잘 했고 일정에 있던 일 모두 다 처리하고, 극단적으로 처리한 일은 없었다.
다행히도 퇴근 후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6개의 유쾌하지 못한 일중에 지금 다니던 회사와 관련된 것은 겨우 3개밖에 안되었고, 생각해보니 그 3개도 다른 곳 일로 이미 펌프질 된 이후라 불쾌히 여기지 않아도 될일을 안좋게 생각한 면도 있다.
퇴근 후에는, 여자친구와 통화하고 삼성역 코엑스몰에 가서 음반 둘러보고 간만에 인스턴트 식품(버거킹)을 먹었다. 집에 와서 평소답지 않게 재미있는 TV 프로도 보고 여자친구랑 오랜만에 카트라이더 하기로 했다가 중원이랑도 달리고.. 중원이는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데 타자파 친구들이 그렇듯 언제나 기분좋고 좋아하는 친구다.
자고 일어나 내일이 되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할 일이 많고 스트레스 받을일도 많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렇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날에는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리라 굳게 믿고, 얼른 씻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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