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의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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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감기로 몸이 좋지 않다.

어제는 3시간밖에 안잤는데, 아직도 잠이 안온다. 무의미하게 깨어있다. 어제밤에는 회사일을 하며 밤을 샜다. 재미있는 일을 하며 밤을 새서 그런지 3시간만에 회복 된 것 같았다.

오늘은 일 안하고 있다. 일. 일이 뭐지? 일은 원래 하기 싫은거라던데. 나도 일이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할 것 없이 가만히 있는게 일하는 것 보다 더 싫기때문에 일을 한다. 그러다보니 일에 정붙었나보다. 일과 관련된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게 해주는 일종의 마약이랄까. 성취감도 있고, 일이 끝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가끔 오바해서 자만심도 생기고 그런거지 뭐.

감기 기운 때문인지, 피곤해도 잠이 안온다. 그래서 다시 경어체로 바뀌었나보다.

다시 푹 잠들 수 있는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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