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 아니, 모르지. 그래도 당신이 날 사랑한다는 것은 알아. " - 대화, 10-Feb-2008
우리는 만났습니다.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제 결혼을 합니다.
처음 당신의 목소리를 들었던 날, 당신과 둘이 만나 밥을 먹고 즐겁게 말을 나누었던 날들이 지나고
각자의 별에서 살던 우리는 나란히 우리라는 별에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더 이상 수면위로 기억을 떠올릴 수 없는 날이 오더라도,
지나간, 지나갈 그 시간들은 여전히 아름답게 존재 할 것입니다.
그 시간 이후에도 또 다른 이유들로 생을 가로지르며 함께 웃을 것이라고 의심치 않지만
반짝였던, 반짝이는, 반짝일 시간들이 다시 한 번 마음에 퍼질 수 있도록 시간의 자취를 남깁니다. :)
- merveille는 기적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입니다.
by rath의 그녀, elle
Comments
29 thoughts shared
정원희
오~ 축하드려요 :) 여전히 OpenID 로그인은 안되네요 ㅎㅎㅎ
해수
축하드려요. ^^ 곧 결혼한다던 친구랑 닉네임도 같고 얼굴도 닮아서 깜짝 놀랐네요.
해수
라고 달았는데.. 정말 그 친구 맞네요-_-;;;; 아아아 이 작아빠진 세상. 왜 이제서야 안거지;;;
삿꿀~*
+_+ 축하드려욥!!!! 래댈뤼님 만만세!
영록
연애하더니 살쪘군. 얼굴이 왜케 통통해졌냐아...
xhoto
옷 -_-; 다들 가버리는군 -- 설마 너도 5월 24일은 아니겠지?
서문교
이야~ 완전 충격임. 결혼 축하하고 청첩장 보내주세요 ^^
현덕군
오 장호띠 왕축하해요 ㅎㅎ
나 사실 청첩 돌리러 왔다가 결혼소식 듣고가네.-_-
혹시 안바쁘거든 함께와서 점심식사나 하고가세요 :)
YJ
말그대로 Bonne Annee~!
마띤
오장호 결혼해? ㅊㅋㅊㅋ
결혼 준비 잘 하고~ 청첩장 꼭 보내~~~^^"
Kenny
어라? 두분이 같은별?? 그럼 elle님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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