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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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이란 무엇인가.

부딪혀보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패스트 푸드이다.

 

패스트 푸드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주문이 들어간 뒤 바로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패스트 푸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무엇을 학습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을 사용하기로 했다면 이 사람 역시 시간이 부족한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패스트 푸드를 매일 먹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것에 길들여진다.  게다가 주문이 들어가고 바로 도착하지 않는 식품(결과물)에 대해 내성이 약해질 것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만 취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물론 패스트 푸드들 사이에서도 레벨이 있다. 어떤 것은 패스트 하지도 않고, 어떤 것은 소기의 목적을 채워주지 못하기도 한다. (배가 부르지 않다거나) 가끔은 사이드 이펙트를 동반하기까지 한다. (좋은 재료를 쓰지 못해 구토나 설사를 한다거나) 그래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패스트푸드를 찾거나 언젠가부터 패스트푸드를 포기하게 된다. 

 

가이드라인이 나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역시 패스트푸드 또한 나쁘지 않다. 이 둘은 비슷한 속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Comments

1 thoughts shared

01
K

K-Dog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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