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끝나고 집에 와서 에어컨 틀고 선풍기 쐬면서 순대 먹으니까 약 빤 것 같다. 아무 말 대찬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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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새로운 거 공부하기 졸라 무서워한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못하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안 하는 것처럼 보인다. 내 손으로 직접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이유 또한 충분히 이해하기에 은근히 강요하거나 속으로 비난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마음속 한켠에서 짜증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머리도 충분히 좋은 것들이 왜들 그러고 살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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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후 반차 다시는 안 쓴다고 했었는데 딱히 뭐 안 하고 집에서 뒹굴기만 해도 되게 매력적인 것 같다. 나는 회사에서 보통, 오후 늦게보다는 오전쪽에 중요한 일을 끝내두는 편이므로 오후 반차를 애용해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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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열정이 넘치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호감과 역량이 대단하다. 다들 나랑 비슷한 나이(+/-3)인데 어쩜 그리 아직도 의욕이 넘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나는 그런 거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신기해 보인다. 나는 그냥 돈 받았으니까 하는 건데 👀 그런데 그들 눈에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걸로 보이나 보다. 이 오해는 조금 안타깝다. 나 이거 싫어한다고.. 느이들이 안 해서 하는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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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아
문득 나의 한없는 방황이 나의 초자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 30년(계란 한 판을 채우려면 아직 노른자 한방울이 남았다) 간의 내 사고/행동 패턴으로 봤을 때 이 패턴을 끊임없이 훈련하고 강화하여 완성체를
클래식 시리즈 - 사랑의 기쁨
세광 피아노명곡집 2권에 있는 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입니다. 들어보기 악보가 나와줬으면.. 하는 가요들이 영.. 악보 출시가 안되어 요샌 연주곡과 명곡집만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날로 먹는 기분으로 일하는 방법
Zen Habits 의 How to make Work Feel Effortless 를 번역해본다. 생산성 2.0 때보다 번역 품질이 떨어진 기분이다. 흑. 목차 자연스럽게 리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