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수업을 받으며 신나게 털리고 왔다. 한국인 특유의 국소적 꼼꼼함과 지적질이 도움됐다. 나이가 많이 어려 보였는데 그 때문인지 넘치는 에너지로 막 쏘아붙이는 면이 괜찮았다. 독일인 선생님이 내가 흔한 오류 냈을 때 빵 터지면서 귀여워했다면 이 분은 기겁하면서 고쳐주는 스타일.
무엇보다 의사소통이 꼬이기 시작했을 때 한국어 대화를 통해 바로 상황을 수습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다. 소통 꼬인 상황을 해결하는 능력 향상에 도움은 안 되겠지만 이 선생님한테 그런 걸 기대할 이유는 없으니 괜찮다.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간 뒤에 원어민 선생님을 다시 찾아야겠다. 아직은 기초가 부족해서 한국인한테 한국식으로 까이면서도 얻을 게 많은 상태다. 숨고 괜찮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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