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는 부여될 수 없다. 기껏해야 제 스스로 일시적인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근처에서 떡밥을 던져줄 수 있을 뿐이다.
당연히 떡밥은 효과가 좋지 않다. 그저 물고기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이리저리 활동하도록 자극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다가 아주 운이 좋으면 스스로의 길을 찾을 수도 있고.
떡밥사냥을 자주해본 물고기들은 어느덧 경험이 쌓여 그것이 떡밥인지 아닌지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일부는 회의감을 느끼고 허무함을 느껴서 헤엄치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떡밥은 떡밥일 뿐, 여전히 드넓고 광활한 바다는 그대로 있다.
- 이상한 글 끝 -
Comments
9 thoughts shared
동기부여... 취미와 개발자로서 이 바닥에 나만의 존재감만 나타내기위한 목적으로 출발했건만... 수많은 사용자와 그들의 끊임없는 요구.. 그리고 제대로 물은 구글로부터의 떡밥 ? 뿌리칠수 없는 유혹이네요.
노말이
동기란?! 떡밥을 잡은 사람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잇힝-
스카리
구글리더로 읽다가 구글광고에 낚시용품 광고 보고 웃겨서 들어왔어요 ㅎㅎ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시동은 스스로 거는것. 누가 대신 걸어주지 않아요~ 엔진이 없다면 시동을 거는 대신에 목적지까지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지요 =3=33
요즘 저는 매너리즘, 동기부여, 우울함 이런 단어들만 떠올라
스스로에게 육체적 고통을 강도 높게시켜서
몸뚱아리 챙기느라 마음의 고통을 없애버렸어요.. ^^*
손톱자르다 피났는데, 손가락 자르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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