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현실적인 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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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및 사회생활을 한지 어느덧 7년차가 되버렸다. 그러다보니 MBTI 의 16개 분류보다는 좀 더 범위가 좁고 특별한 집단 내에서 사람을 분류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게 되었다. IT회사를 상대하면서 느꼈던 것 중 몇가지를 기술해보겠다.

이것을 읽고 부디 인기없는 내 홈페이지를 꾸준히 찾아주는 사람들이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 advantage가 있었으면 좋겠다.

  • 사람들은 정말 여러 부류가 있다. 이 말이 당연하다고 생각할거라는거 잘 안다. 그렇지만 정말 여러 부류가 있다. -_- 이들을 패턴을 분석하고 습득하고 이해하라.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내가 왜 그들을 이해해야 하느냐?"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내가 답해주마. "그들을 이해해야 그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떠한 친구, 조직, 행인에게 조차, 먼저 내 의견을 말하지 않고 그들의 말을 주의깊게 듣는다. 그들의 패턴 분석이 목적인 것이다. 이렇게 해야 그들과 친해지고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며 win win 할 수 있다. 제발 아무도 이 사실을 악용하지 않기를.

  • 그 중 하나의 패턴이다. 누가 무슨 말을 할때마다 "그게 아니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 그게 아니라서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의깊게 분석하다보면 그 인간이 뭘 모르고 말한 경우도 많고, 단지 느이들은 틀리고 내가 맞다라는 식의 주장을 즐겨하는 사람일 경우도 있다. 일단 이런 사람 졸라 짜증난다. 이들은 이렇게 역이용하자. 먼저 용기있게 틀린 말을 해줘라. 그럼 그게 아니라며 맞는 말을 해줄 것이다. -_- (물론 흑백일 경우)

  • 난 어떤 프로젝트에 임할 때, 오로지 하나만 생각한다. 프로젝트 자체가 가장 중요하고 그 회사가 나로 인해 피해보지 않게 하며, 나로 인해 모두가 잘 되기를 원한다. 이것은 내 성격일 뿐이다. 모두들 맞다고 공감하겠지만, 실제로 나처럼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을 본 적은 거의 없다. 용기있게 당신이 먼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대화하라. 그러면 쓰레기같던 사람들이 갑자기 빛을 발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며 뛰어가는 모드로 변신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 대부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은 대화의 부족이다. 서로 오해하는 것이다. 친구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회사생활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처음에 우연히 빗나간 조그마한 오해들이,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자기합리화를 통해 눈덩이처럼 불어나버리면 그 이후에는 대화해봐야 욕밖에 안나오고 해결책은 없다. 질문을 쪽팔려하지말고 서로의 의견에 대해서 많이 대화하자. 지속적인 긍정적 목표를 가진 질문을 했을 때 개새끼가 아닌 이상 상대방도 마음을 열고 서로 돕는 멋진 관계가 될 수 있다.

  • 하지만 극소수의 쓰레기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마라. 그들과는 아예 대화를 하지 말고 관계를 맺지 마라. 조직이 망가지는 수가 있다. 그 사람이 안나가면 당신이 먼저 그 그룹을 떠나는게 좋다.

끝으로 이런식으로 살든 말든 당신은 어느 누군가에게 쓰레기로 판단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뭐가 옳은지 모르겠지만, 경험과 책과 등등으로 난 살고 있지만,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느낀것은 아 이것이 옳다! 라고 각각 다른것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결국 나도 그중에 한 부류일 뿐이라는 것. 그러니 자신이 어떤 그룹내에서 쓰레기가 되었을때의 대처법을 연구해보는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Comments

1 thoughts shared

01

마띤.

공감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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