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 and cons: About writing
내게는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훨씬 쉬운 활동이다. 글쓰기는 순발력을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 만족할만한 단어나 구가 떠오르지 않으면 글쓰기를 얼마든지 미룰 수 있다. 다른 책들을 뒤적거려볼 수도 있고,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컨디션을 바꿔 두뇌 상태를
58 posts tagged with "thoughts"
내게는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훨씬 쉬운 활동이다. 글쓰기는 순발력을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 만족할만한 단어나 구가 떠오르지 않으면 글쓰기를 얼마든지 미룰 수 있다. 다른 책들을 뒤적거려볼 수도 있고,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컨디션을 바꿔 두뇌 상태를
잘할 수 있는 일만 계속 하면 어떻게 될까? 익숙한 일을 하면 자기가 익숙한 부분을 할 때의 자기 자신을 거의 자각할 수 없을 것이다. 익숙하니까. 사람들은 자기가 멀뚱히 시간을 떼우고 있다는 사실을 견디기 어렵다. 동시에 자기가 뭘 했는지 자각하지 못하면서 시간이
성취(accomplishment)에 눈먼 사람들이 있다. 아, 물론 내 얘기다. 많은 양의 성취가 목표라면, 단연 ROI(Return On Investment) 높은 일만 처리하는 게 좋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당근 빠따 균형이 깨지고 잘하는 건
내가 좋아라하는, 기시다 슈가 쓴 '게으름뱅이 정신분석' 1권을 보다보면 유환론을 주장하는 내용이 나온다. 모든 것이 환상이라는 것. 메트릭스 1편에서 모피어스가 한 유명한 'What is real?' 이 생각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증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과연 사람이 매일 매일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일까? 적어도 나는 아닌듯 하다. 나름 퇴행이 아니라 이것이 진정 성숙하고 지혜로워진 것이라고, 실수를 통해 Not TODO 목록을 만든 것이라며 자위했을 뿐이다. 요즘 무언가에 열중하다보면 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가이드라인이란 무엇인가. 부딪혀보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패스트 푸드이다. 패스트 푸드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주문이 들어간 뒤 바로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패스트 푸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학습한 기술을 계속 사용하기만 하는 것은 마치 우리가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처럼, 그저 훈련이다. 학습이 아니다. 반면 새로운 기술서를 읽고 이해하고 깨달음을 얻은 것은 그저 지적 유희를 즐겼을 뿐이지 공부한 것이 아니다. 매일 아침 뉴스를 보는 것
우선순위를 측정할 수 없다면 초심을 잃거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지키고자 하는 초심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주어진 기회가 자신에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면, 정체성을 찾지 못한 것이며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물론 각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려면 욕심을 버려라 중에서 남자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배웠다. 그래서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때는 매우 당황해한다. 그리고 남자들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내적 압박감에 많이 시달린다. 이런 이유에서 여자들은
인생은 Role Playing 자아 따위 찾아봐야 소용없다. 게임 내에서의 직업레벨과 레벨을 올리는 게 더 속세에 어울린다. 도전 > 능력 = 부담감 = 좌절과 스트레스 도전 < 능력 = 시시함 = 지루함 도전 = 능력 = 재미, 스릴 = 만족감 말을 바꾸면
. Comments rath http://xrath.com/ 2007-06-12T17:21:38.000Z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니 생각이 많이 정리되지는 못했네요. 노이즈다
펭도님이 선물해준, 내 모자 밑에 숨어있는 창의성의 심리학을 받았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남이 추천해준 책은 잘 읽지 않는 버릇이 있었지만, 펭도님이 Shower Shock Caffeinated Soap <- 모 사이트에서 이녀석의 존재를
최근 누적된 육체의 피로로 정서까지 오염되가고 있습니다. 회복 시도 3일째인데, 완쾌되려면 1주일은 족히 더 쉬어야 할 것 같네요.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를 읽다가, 문득 블로그에 포스트해두고 특수한 정서상태가 됐을때 두고두고 보기 위해,
바쁜 블로거를 위해 태어난 미투데이로 포스트 꺼리를 미루지 않게 되고 어디에 써야할지 분류하기 애매한 장문의 내용들은 스프링노트에 적다보니 내 블로그 (원래 홈피였는데 언제.. 내 홈피가 블로그가 됐지 -\_-) 포스트 rate 이 형편없어졌다. 샤워하고 잔다는
일주일 전쯤 쇼펜하우어 문장론 40페이지만 읽고 氣가 꺾여 비실비실한 상태. 중간고사가 어제 오후 10시부로 끝나고, 스프링노트 메신저 봇 3종 세트(MSN, 네이트온, 구글톡)도 완성했다. 내 맘에 안들긴 하지만 어찌됐든 1차 오픈은 끝난 것. 얼마전에 읽었던
며칠전 애자일컨설팅 김창준님의 모 커뮤니티에서의 간접적인 추천으로 책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다지 낚일만한 책 제목은 아니였습니다. 31% 인간형이라니요. 하지만 yes24의 책소개와 목차를 보고 '호곡'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31%는 목표가 없었다는
Avril Lavigne 앨범을 사러 코엑스몰에 갔다가, 서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이리저리 싸-핑하다가 덧글과 피드백에 굶주린 제 눈에 멋진 책 이름이 들어왔습니다. 피드백의 힘! 검은 책표지가 눈에 띄기도 했지만 책 이름에 낚였습니다. 역시 50페이지만
어제 포스팅에 잠깐 등장했던 니체 전집의 7번째 책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몇몇 문구를 인용해보려 합니다. 호의적인 위장 사람들과 교제할 때에는 흔히 우리가 마치 그들의 행위의 동기를 간파하지 못한 듯 호의적으로 위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위험한
내가 모르는 나, 99%를 찾는 심리여행 나는 내가 낯설다. 부글 Books 출판사에서 나왔고 티모시 윌슨이 지은 이 책은 얼마전 예스24 뉴스레터를 받고 제목에 낚여서 바로 구입한 책이다. 맞다. 나는 내가 낯설다. 책을 읽을 때 나는 그 책의 내용을 전부
오랜만에 차분함을 벗어나 활기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1월1일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도 했지만 드디어 퇴사를 하였고! 퇴사를 했지만.. 일이 싫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a/s삼아 1월 첫째주는 출근한다. ㅎㅎ 출근하여 이미 난 그 회사 사람이 아니니 시무식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