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에게 하던 버릇을 인간에게 하면 안 되는 이유
엄밀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에 익숙해져 이걸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활용해버리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 명시적으로 일일이 질문하기보다는 맥락을 알아서 추론하고 흐름 타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니 열등감이 있는 대상인
24 posts tagged with "communication"
엄밀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에 익숙해져 이걸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활용해버리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 명시적으로 일일이 질문하기보다는 맥락을 알아서 추론하고 흐름 타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니 열등감이 있는 대상인
출근 셔틀에서 즐기는 노트 어제 오전 회의 이야기. 아무리 회사 일을 열심히 안 한다고는 하지만 정규직으로 돈을 받고 있으니 조직을 망가뜨릴 만한 중요한 사건을 눈앞에서 발견하면 쓴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윗사람 또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미래 고객들의 의중에
출근 3일째. 어제 밤의 결심대로 동료들에게 좀 더 나를 드러내고 미팅 때 할 말도 나름 다 했다. 인터랙션이 많아지고 나니 어제까지 느꼈던 스스로 떳떳하지 못했던 그 묘한 거지같은 기분이 말끔히 사라졌다. 대신 조직에 대해 좀 더 파악하게 되어 현실을 받아들여야
출근 2일째. 공기가 탁한 건지 밤낮이 바뀌어 그런 건지 자꾸 졸리다. 팀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현재 상태가 어떤지 대략 파악한 느낌이다. 혼자 만들라고 하더라도 대강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움직여야 할지 머릿속에 그림이 대략 그려졌다. 어제는 OT 같은 걸 하고
말하기보다 듣기가 어려운 이유로 그 사람의 청각에 문제가 있거나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자기 자신을 비우기가 어려워서인 경우가 있다. 자기 자신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들어버리고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들었는지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면 설계를 안했거나 설계를 개판으로 했거나 설계하면서 코딩하고 있거나 거짓말 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진행상황을 명확하게 (진실을 담아) 얘기했으나, 나중에 틀어지는 경우 설계에 오류가 있어서 다시 설계를 했음 설계에
매크로가 충분히 많아져서 어느 순간 만족을 경험하게 되면, 더이상 매크로를 개발하려는 의지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새로운 문제를 맞이했을 때, 기존에 가진 매크로 풀에서 각 매크로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한지 아닌지 대조하는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릴지라도
타인과 함께 일하면서 시너지를 얻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의사소통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각자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잘 설명해줘야 한다. 의사소통 능력이 절대적으로 높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모를까, 대부분 domain specific 의사소통에만
의도된 겸손은 소통을 방해한다. 물론, 겸손은 나쁜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겸손하지 않은 자는 누가 마음먹고 선동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척된다. 그러나 지나친 겸손은 자만이다. 소통이 필요없는 사람이다. 차라리 오만한 백치가 되어 깝치다가
그대와 의사소통하고자 하는 사람이 앞에 서 있다. 그리고 당신은 긴장하고 있다. 나도 사람 앞에서 대단히 긴장하는 편이고, 수줍음 많은 편이다. 그래서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 얼마든지 나열할 수 있고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그리고 긴장하는 모습,
내게는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훨씬 쉬운 활동이다. 글쓰기는 순발력을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 만족할만한 단어나 구가 떠오르지 않으면 글쓰기를 얼마든지 미룰 수 있다. 다른 책들을 뒤적거려볼 수도 있고,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컨디션을 바꿔 두뇌 상태를
Google Apps 로 연결해서 다시 살렸습니다. rath@xrath.com 여전히 유지됩니다. rath@xrath.com을 다시 살리게 해준 한날에게 감사 감사! 그럼
rath@xrath.com 을 포함하여 Clear.Rath@xrath.com Confirm.Rath@xrath.com 등의 메일주소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xrathx@gmail.com 을 사용해주시기
참 어렵다. 특히 바빠 보이는 사람에게는 더욱 어렵다. 서로 약속을 하고 시간을 정해놓고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만들면 어떨까 한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말 걸기 어려운
어지러우니 경어는 피하겠습니다. Personal 범주 만큼은 편한 말로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 21살 처음 회사를 다닐 때는 1년동안 만든 프로그램들의 구성도/코드/클래스명 기억 못하는 게 거의 없었다. 문서란건 필요가 없었다. 문서작성 능력도
최근 들어 MSN에서 나와 가장 많은 패킷을 주고 받는 이승훈님과의 대화 아 요새 왜 이리 쉽게 웃음짓게 되는거지 ;ㅁ; ㅋㅋㅋ \=================================================== 아 이거 행복을 찾아서 영화에 나오는
어제 저녁 9시에 잠들어 오늘 02:30에 일어나버린 나 아무리 생활 패턴이 들쑥날쑥해도 생체시계는 변하지 않나 보다. 멜라토닌 최대 분비 시점에 자고 있었어서 그런지 6시간도 안잤는데 기상 시 완전 상쾌! MSN에 온라인된 사용자는 윤재군과 태윤즘밖에 없었고 두명
때는 2003년 12월 저때도 심심하면 코엑스몰 가서 놀았다. 요새도 일주일에 1~2번 정도 가는 편인데, 가서 하는 일이라고는 서점, 음반, 메가박스 이 3가지 패턴을 결코 넘지 않는다. 가끔 용써봐야 필요할 때 링코 가는 것 정도. 이제 때는 2007년
세광 피아노명곡집 2권에 있는 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 1달여만에 재녹음해보았습니다. 들어보기 사이버 강의 시청 중 재미없는 강의 째면서 -\_- 친거라 감성을 녹이기 보단 빠르게 쳤습니다. 룰루룰~
확대해석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의심도 하고, 별별 자기만의 정보로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며 문제는 시작되었다. 자기 방어와 자기 합리화가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초스피드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가진 내겐 큰 적. 물론 이녀석은 스피드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난 정확성이